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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
 
 
작성일 : 19-11-05 19:54
[BBC] 축구에서의 치매: 전직 축구선수가 치매로 죽을 확률이 3.5배 더 높다.
 글쓴이 : 라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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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09313457_tv031549230.jpg [BBC] 축구에서의 치매: 전직 축구선수가 치매로 죽을 확률이 3.5배 더 높다.
[전 웨스트브롬위치 스트라이커였던 제프 에슬의 죽음에 대한 조사로써 무거운 가죽 축구공이 뇌에 외상을 반복적으로 일으켰다는 것을 밝혀냈다]


새 연구에 따르면, 전직 프로 축구 선수들은 같은 연령의 일반 사람들 보다 치매로 사망할 가능성이 3.5배나 높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글래스고 대학교의 전문가들은 공에 헤딩을 하는 것이 뇌 손상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전 웨스트 브롬의 스트라이커였던 제프 에슬(Jeff Astle)이 반복전인 두부 외상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7,676명의 전직 프로 축구선수를 23,000명의 일반인들과 비교하였습니다.

전직 프로 축구선수들은 1900~1976년 사이에 스코틀랜드에서 프로 축구를 한 남성들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연구는 FA와 프로 축구인 협회(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초기 연구가 지연되어 에슬의 가족들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는 작년 1월에 컨설턴트 신경 병리학자인 윌리 스튜어트 박사가 이끌었으며, 그는 "헤딩은 비축구인인 일반인들과 비교하였을 때 운동 뉴런 질병의 4배 증가를 통한 알츠하이머 병의 5배 증가부터, 파킨슨 병의 2배 증가의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축구 선수들은 심장병 및 폐암을 포함한 일부 암과 같은 질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적지만,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높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것은 프로 축구 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신경 퇴행성 발병률을 자세히 조사한 가장 큰 연구입니다.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직 축구 선수들은 치매율이 높았지만 다른 주요 질병으로 인한 사망율은 오히려 낮았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신경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위험 요소들을 식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축구를 하는 것의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헤딩과 치매의 연관성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진 바 없고, 이것은 작은 이해의 시작일 뿐입니다.


접촉하는 스포츠와 신경 퇴행성 질환 사이의 관련성은 최근에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이 연구 전까지 전직 축구선수들에게서 신경 퇴행성 질환 비율의 증가에 대한 증거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에슬은 치매를 발견하고 2002년에 59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에 대한 조사로써, 무거운 가중 축구공과의 반복적인 헤딩으로 인한 뇌의 외상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FA와 PFA에 의한 연구는 기술적 오류라고 말해져서 연구가 중단되기도 했다.

에슬의 가족은 축구 당국이 포괄적인 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해달라고 하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의 딸은 연구가 진행되었다고 밝혀졌다고 말해졌을 때, "안심했다"라고 말했고, 에슬의 사건은 BBC 다큐멘터리 'Alan Shearer: Dementia, Football and Me'에 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렉 클라크 FA 회장은 축구가 평생 건강 및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의 축구 선수들의 가족들이 이제 답을 찾고 이 같은 복잡한 문제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FA는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든 테일러 PFA 회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러한 발견은 우리 회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박사와 그의 팀의 연구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세계의 현직 축구 선수들이 이러한 이슈를 포괄적이고 통합된 방식으로 해결할 때가 되었다. 위혐 요소를 식별하고 줄이기 위해 수행해야 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 회원들의 건강은 가장 중요하며, 우리는 이런 대화가 축구의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열릴 때, 그들의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50124102


현재 앨런 시어라가 트위터에서 리트윗했는데, 시어러는 계속해서 헤딩으로 인한 뇌 손상의 위험성을 강조했음

12345.JPG [BBC] 축구에서의 치매: 전직 축구선수가 치매로 죽을 확률이 3.5배 더 높다.
시어러가 MRI로 뇌 손상 검사를 받는 사진


미식축구가 뇌 손상과 관련되어 있는 것에 관한 영화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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