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어젯(22일)밤 10시 40분쯤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왔습니다.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을 통한 군 형법상 정치관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지 열하루 만이었습니다.
[김관진/전 국방부 장관 : 수사가 계속될 테니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김 전 장관은 법원에 구속 필요성 등을 다시 판단해달라는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한 끝에 석방됐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김 전 장관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