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홍기택 ‘고백’ 윤창중 ‘컴백’, 정권에 부담…정부기관도 통제 벗어나
ㆍ“VIP 국정운영 바꿔야” 새누리 내부서 불만 표출…4년차 권력 누수
박근혜 대통령 국정 장악력이 내부에서부터 허물어지고 있다. 여권 인사들이 대놓고 청와대에 등을 돌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간 심리적 거리는 좁힐 수 없을 정도로 멀어졌다. 정부 기관들도 예전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정권 밖’이 아닌 내부에서 청와대 통제권을 벗어나려는 조짐이 감지되는 것이어서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집권 4년차 현상일 수 있지만, 4·13 총선 참패 이후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당에서도 “권력관리가 안된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