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김무성 메모 속 인물, 청 행정관이 지목 드러나
ㆍ당·청 갈등 확산 가능성… ‘문건 파동’ 새 국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의 단초가 된 청와대 문건 파동을 두고 ‘배후는 K, Y’라고 메모한 것이 공개돼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메모 속 내용은 청와대 한 행정관이 사석에서 밝힌 것으로, K는 김무성 대표, Y는 유승민 의원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청와대가 문건 파동 배후로 집권여당 사령탑인 김 대표와 차기 원내대표 후보인 유 의원을 의심하는 정황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문건 파문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당·청 갈등이 다시 커지면서 만만찮은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