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걱정하는가?
답은 오히려 간단하다. 정도 정치를 하면 되는 것을 자꾸 곁눈질을 하다 보니, 스스로 답답하고 온통 걱정거리가 되는 것이다. 올바른 길을 그냥 뚜벅뚜벅 걸어가면 국민들이 지켜보고 다 알아서 할 것이다.
국민을 졸로 보고 속이려 하는 정치는 이제 시대적으로 맞지 않다. 지금도 국민들을 속여 먹을 생각을 하고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다면, 여, 야를 막론하고 그들은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지금은 IT 시대다. 구형 아날로그 사고방식으로 첨단화되어 가는 국민을 속이려 한다면 그게 될 법이나 할까? 공약을 했으면 지켜야 하고, 그 공약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룹들은 이미 뒤떨어진 사고의 소유자들이라 선진화된 국민들을 리드할 자격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국민들은 정도 정치를 보고 싶고, 밝고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고 싶다.
큰 비전을 제시하려면 먼저 법과 제도를 그 비전에 맞게 뜯어고쳐야 할 것이다. 지금의 제도로는 정치가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먼저 양보하며 나누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정치권력부터 나누어서 나눔의 미덕을 뿌리내리게 해야 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도 서로 깊이 협의하며 국가와 국민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진정으로 봉사하는 정치가 되어야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 나온다.
당파적으로 무엇이 먼저여야 하는가를 정하라! 여, 야가 모두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하고 그 목적과 목표가 같다면, 그 길의 차이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어느 길이 올바르고 좋은 길인가를 찾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하며, 주장이 다른 부분은 협의하여 공통분모를 찾아가야 한다. 여, 야가 모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하면서 뭣이 그리 다르단 말인가?
권력을 나누어서 서로 협치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 시초가 분권형 대통령제가 아닌가? 위에서부터 바꾸어야 밑에서도 바뀌게 되는 것,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어려서부터 제일 많이 듣던 말이다. 권력을 나누는 개헌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