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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11-10 19:28
100만불 거절한 대통령, 배추 한포기를 나누는 이재오.
 글쓴이 : 주노
조회 : 1,198   추천 : 4   비추천 : 0  
가난한 대통령이 화제다.
그는 바로 우루과이 무히카 대통령이다.​
가난한 게 무슨 자랑거리라고 세계가 그렇게 토픽 정도로 다루고 있는가? 그저 가난하기만 하다면 세계적인 화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그는 조금 독특한 맛을 지닌 대통령이기에 화제가 되는 것이다.
무히카는 재산신고에서 우리 돈으로 약 2억 2천만 원 정도를 신고했는데, 그의 재산 중에는 35년 된 구형 폭스바겐 자동차가 한대 있단다. 그 차를 아랍의 부호가 100만 불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아마도 그 부호는 무히카 대통령이 딱해 보이기도 했겠고 존경심도 우러나와 기부하는 차원에서 명분을 세워주며 돈을 주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러나 무히카 대통령은 그 제의를 거절했다.
그의 거절 이유가 우리에게 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유인즉, 그가 기르는 개가 이 구형차를 너무 좋아해서 그 개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이렇게 사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고 자유롭고 행복하다고 했단다. 얼마나 인간적이고 멋스러운지 나는 웃으면서도 옷깃을 여미고 말았다.
이것이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오늘 페이스 북에 이재오 의원이 밭에서 배추를 거두는 사진과 함께 주위 사람 들과 배추를 나누는 글이 올라왔다. 사실 배추 한 포기가 값으로 치면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도 손수 가꾼 배추를 뽑아서 한 포기씩이라도 나누는 그 마음씨가 너무나 보기 좋고 가슴이 찡했다. 이재오는 그 밭도 남의 밭을 빌려서 가꾼 배추란다.
내가 이재오의 이렇게 좋은 모습을 글로 담으면 혹자는 이재오가 일부러 쇼를 한 것처럼 헐뜯는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아무리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측은한 마음이 든다.
가난이 자랑은 결코 아니다. 다만 가난해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우선 양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과,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만한 마음을 억제하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당연히 법을 잘 지켜야 하고, 거기에 더 하여 스스로 부끄러운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 양심이 찔림을 받으면 즉각적으로 반성의 몸짓을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바로 무히카처럼 말이다.
이재오는 분명 서민적인 사람이 맞다. 그리고 그는 무히카만큼이나 재산이 없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당하게 옳고 그름을 분별하며 올바른 일에는 언제나 앞장서 나서는 용기를 보이는 이 시대의 양심적인 정치인이다.​ 그러면서 그는 참으로 겸손한 서민적인 사람이다. 누구나 이재오를 만나보면 그의 진가를 알게 되리라 확신한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그는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밉상일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내가 이재오와 아무런 인연도 없는 사람이고, 그저 살다가 만난 정치인의 한 사람이지만, 23평짜리 구형 국민주택에 거주하는 그의 삶을 보며 나는 마음이 저절로 움직였다, 또 그의 정치적 국가 비전을 전해 듣고 내 마음은 이런 정치인이 몇 명만 더 있으면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데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재오는 개헌을 통하여 정치개혁을 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열린다고 역설한다. ​
그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경제에서 통일까지 망라되어 있다. 그리고 그는 분명한 개혁적 보수주의자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의 절대적인 신봉자다. 그를 빨/ 뭣이라 하는 사람들은 이재오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헛똑똑이 들이다.
이재오는 정의로운 국가, 공정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글을 쓰다 보니 또 '이재오 똘마니' '재오빠' 소리 듣겠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이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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