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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6 13:29
전교조 부활을 획책하는 문재인 정부와 교육부
 글쓴이 : 한신
조회 : 1,401   추천 : 0   비추천 : 0  
문재인 정부가 급진좌파 김상곤을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좌편향으로 교육체계를 바꾸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선  전교조 부활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그런 정황은 교육부가 발표하는 정책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정책 집행에는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는 교육부가 전교조를 위해선 수십 년간 별 탈 없이 내려온 관행적 제도까지 하루아침에 바꾸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이곳에서 글을 쓰는 논객 중에는 교직에서 오랫동안 재직했던 분도 계시고 교장 선생님을 역임하신 분도 계신다.
 
굳이 이분들에게 물어보지 않더라도 평교사로 교단에 입문하여 교장 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초임교사로 임용된 뒤 최소한 25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쌓아야 하고, 다양한 연수를 이수해야 하며, 각종 연구 활동 등을 거쳐 검증을 받은 교사들이 교감을 거쳐 교장이 되는 것이 그동안 교육계의 오래된 관행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친 교사가 교장이 되어야만 교권이 확립되고 교단의 질서가 유지됨은 상식에 속하는 일이다. 학교 현장에서의 교장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좌파정권의 김상곤 교육부는 교육계에서 오랜 전통을 유지해온 이런 전통과 관례를 없애고 교사경력 15년 이상의 경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교장직에 오를 수 있도록 교장공모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교총이 발끈하고 나섰다. 교육부가 자율형 공립고와 일부 특수목적고 등 자율학교가 교장 자격증 없는 경력 15년 이상의 평교사를 대상으로 교장 공모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확대하기로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좌파정부의 교육부가 굳이 경력을 낮추어 교장 공모제를 확대하겠다는 것은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교장으로 많이 진출시켜 학교현장을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이기 위한 정치 이념적인 노림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전임 정부에서 있었던 전교조 법외노조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적폐청산 차원에서 조사하겠다고 거들고 나섰으니 정부차원에서 전교조 부활을 기도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교육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하윤수 교총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5년 경력으로 교장이 될 수 있다면 누가 굳이 힘든 보직을 맡으려 하겠으며, 도서, 벽지 학교에 가려 하겠는가라며 부장교사, 교감 등의 경험 없이 갈등 조정, 조직 운영 등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제대로 쌓은 경험과 경력도 없이 15년이 경과되었다고 해서 이념 추종의 전교조 출신들이 교장이 되어선 안 된다는 하윤수 회장의 비판은 당연한 지적이다.
 
하긴야 김상곤 장관은 틈만 나면 전교조 부활을 거론했을 정도로 좌편향으로 굳어진 사람이다. 이런 사람의 눈에는 전교조 부활만 보이고 여타 교육정책에는 관심이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그랬으니 수능도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한다고 했다가 학부형들의 반대가 거세지자 과목을 축소했고 전국 5만여 곳에 달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방과 후 다른 과목은 그대로 두고 유독 영어 수업만을 금지하겠다고 했다가 학부모들이 반대하자 하루 만에 취소했다가 이틀 뒤에는 또다시 금지한다고 번복했고, 교육부의 갈지()자 행보에 젊은 학부모들이 격하게 반발하자 또 다시 보류를 시켜 오락가락 정책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니. 교육정책이 표심에 따라 널뛰기 한 골이 되고 말았다.
 
젊은 학부모 사이에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실시하고 있는 방과 후 영어 수업은 3~4만원으로도 영어 수업을 할 수가 있어 좋은 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업이다. 더구나 부모들이 좋은 제도라고 하면 더욱더 확대시키는 것이 교육부가 할 일인데도 굳이 영어수업만 없애겠다고 하는 것은 골수에 박힌 반미(反美)라는 좌파이념 때문이라는 지적과 영어가 아니고 중국어였대도 법적 근거 없이 과연 폐지시키려고 했겠는가라는 지적이 동시에 나오기도 했다.
 
이랬던 교육부가 이번에는 좌파교육감들을 앞세워 학생들이 수업 중에도 휴대폰을 소지 할 수 있도록 학생인권조례 수정을 획책하며 갈등을 또 유발시키기 시작했다. 학생인권조례는 김상곤이 경기도 교육감시절 만든 작품으로 교권을 땅바닥에 떨어뜨린 주범 격이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30%대의 득표율로 좌파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된 데는 좌파 후보는 단일화를 이루었고 보수 후보들은 난립했기 때문이었다. 올해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후보를 대거 당선시켜 문재인 정부와 김상곤에게 본때를 보여줄 수 있도록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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