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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4 10:47
문재인, 문턱에 매달려있다.
 글쓴이 : 도제
조회 : 1,429   추천 : 2   비추천 : 0  

문재인, 문턱에 매달려있다.

 

'턱'을 넘어야 정상이 보인다.

2017년에 당선 될 제19대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힘이 없고, 가장 일거리만 많은 대통령이 될 공산이 아주 크다.

 

언론에서는 '5자대결'이니 '양자대결'을 보도하고 있지만, 이번 대선은 '다자대결'을 피할 수 없다.

 

물론 정치권에서는 여러 가능성을 따지기는 하겠지만, 이제는 정치인들의 꼼수에 넘어갈 국민은 없기 때문에 '탁상공론'에 그치고야 말 것이다.

 

한가지 남은 '검토대상'은 있다.

김종인, 정운찬, 홍석현 이상 3인의 이른바 '공동정부론'이다.

물론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보수측보다는 중도측의 피해가 조금 더 클수도 있다.(어려운 문제이니 추후 따져보기로 하고....)

 

결론은 5자대결이 맞다.(원내의석을 가진 정당이 5곳이라는 뜻이다.)

자! 여기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다시 꺼내야 하겠다.

즉 정치인은 모름지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 정치인이 아니다. 또 대통령 후보를 내지 못하는 정당은 정당으로써의 존재가치가 없다.

(2012년 대선에서 이정희후보가 사퇴하지 않고 완주하였다면 통진당이 해산되었을까?)

 

더더구나 2017년 대선의 특징은 박근혜정부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되었기 때문에 벌어지는 조기선거이다. 따라서, 다른 정당은 몰라도 집권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 만약 후보를 내려면 정당의 이름만 살짝 바꾸는 것으로는 턱도 없고, 박근혜의 이름을 완전히 지우고 나서야 한다. 그것이 바로 '친박의원 출당 조치'다.

 

이런 의미에서보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이 나기 전에 분당한 '바른정당'이 보수의 적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건 그렇고....)

이번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은 누가 당선되더라도 '여소야대'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하겠다. 즉 누가 당선되더라도 '협치'를 하지 않으면 원활한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

 

(단도직입적으로...)

안철수의 선택에 주목한다는 뜻이다. 즉 필자가 볼 때, 안철수의 당선 가능성은 희박하다. 고로, 안철수는 목표를 대통령 당선에 두지 말고 더 크게 국가의 미래에 두라는 뜻이다.

 

(필자의 지론은 '다당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것이 어렵다면 미국식 양당제가 되어도 좋다.)

 

이런의미에서.... 국민의당에 주문한다.

첫째: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여, 100년 정당을 새롭게 구축하라.

둘째: 첫째가 불가능하다면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당의 이념적 좌표를 '중도보수'로 바꾸고, 바른정당과 합당하라.

 

[첨언]

국민의당의 현재 의석수 39석으로는 절대로 집권하지 못할 뿐더러, 독자적으로 집권한다고 하여도 원활한 '국정운영'은 기대하기 힘들다. 또, 이번 대선이 지난 후 국민의당 혼자 힘으로 다음 총선에서 제1당은 고사하고 제2당도 되지 못한다. 아차 실기하면 과거 자민련이나 자유선진당처럼 사라질 운명에 처해질 수도 있다.

 

안철수라는 아직은 비교적 젊은 정치인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살려두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치적 현실은 엄혹하다 못해 살벌하다. 벌써부터 차차기는 안희정이나 이재명이라고 떠들고 있고, 보수측에서는 유승민의 이름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즉 이제는 대통령 혼자 힘으로 나라를 끌고가는 시대는 지났다. 국민의 힘은 날이 갈수록 강해지면 강해졌지 과거의 국민처럼 위정자에게 복종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는 말이다.

 

다시 강조한다.

대통령병 그것 좋은 것 아니다!

오직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하라.

그러면 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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