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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5 15:29
대통령이 책임져라,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1,349   추천 : 0   비추천 : 0  
단 한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 대통령이 책임져라,
길거리 여기 저기 붙어있는 프랭카드 문구다,

지난 16일 진도 앞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책임 전가론으로 국민들이나 희생자 가족들은 국가의 지도자인 대통령을 탓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일 각 국민들이나 희생자 가족들이 비상시 위기대처에 대한 무능력이나 순간적인 모면용 컨트롤타워에 대한 무능한 설정때문에 국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한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인 것이다.

정작 책임있는 관리자들이 승객들 안위보다는 자신이 먼저라는 비열하고 야비한 판단때문에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하게 방치하고 말았던 것이다.

금수만도 못한 자들은 수백 명의 무고한 국민들을 차디찬 바다속에 수장시키고 만 것이다. 지켜보는 국민들도 너무 아프고 가슴이 찢어지는데 희생자들이나 가족들 마음은 어떻겠는가,

세월호가 침물하고 구조작업하는 과정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유속이 빠르다는 맹골수로, 구조작업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희생자 가족들이나 지켜보는 일각 국민들은 수백 명의 구조대원들이나 정부지도자인 대통령을 탓하는 것이다.

희생자 가족들이나 일각 국민들이 하소연하는 목소리들이 정치에 인용되고, 왜곡되어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것이다.

너무 심할 정도로 왜곡되어 급기야 대통령 "하야"설까지 나오고 있다. 어느 나라든 재해나 人災는 발생하기 마련인데, 기업주나 관리자들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한 인재사고를 정부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 생각한다.

물론 재해나 인재가 발생하면 정부나 관계자들은 신속하게 위기를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시켜 우려하는 국민들께 사고경위나 수습론에 대한 정확한 브리핑은 필수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세월호 침물사고에 대한 조치중 하나로 지켜보는 국민들 안심시키려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수시로 번복되는 말바꾸기 때문에 정부나 관계부처들까지 신뢰를 잃고 말았던 것이다.

정부가 신뢰를 잃었다는 것은 집권당인 새누리당이나 대통령이 신뢰를 잃었다는 것으로 머지않아 치러질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권에서 아마도 대한민국 거리 곳곳에 "단 한명도 살리지 못한, 대통령이 책임져라"란 프랭카드를 내걸었을 것이다. 재해나 人災를 정치못해 일어난 정부 탓으로 책임전가하는 야권연대나 나만 살고 보자, 골든타임을 내팽개친 세월호 선장이하 관리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정부나 軍.民합동 구조대원들은 최선을 다했다, 단 한명도 살리지 못한 안타까움은 가슴아프고 슬픔으로 간직해야할 온국민들 응어리로 남아 있겠지만......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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