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내 6선의원이자, 재벌정치인으로 알려진 정몽준 의원이 6월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민들이 바라고 "당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당의 견해를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밝힘으로서 당이나 서울시민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6월지선에 서울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3일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당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 당의 견해를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늦기 전에 필요한 결정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결심에 장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애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울시민이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종 여론 조사 인지도나 지지도에서 선두권에 포함된 정 의원이 이날 '서울시민의 뜻'을 거듭 강조함에 따라 출마 쪽으로 결심을 거의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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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특성상 선거가 시작되면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이나 단체에서 當落에 대해 고심들 한다. 즉, 수지분석에 들어가기 일쑤다. 자신이 상대편 후보와 겨뤄서 이길 것인가, 패할 것인가를 두고 출마여부를 결정하는 예가 많다.
하지만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경우 서울시 동작구에서 6선의원으로서 정치기반이 튼실하여 안정적인 정치인중 하나다. 굳이 서울시장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의 인기도는 여권이나 보수측에서 생각하는 견해(見解)(도덕적으로 자유롭지못함,)보다 상반적이다. 서울시민들이 생각하는 박원순 시장의 행정적인 리더쉽은 상상외로 고무적이다.
이번 6월 지방선거에 박원순 시장이 한번 더 하겠노라, 출사표를 던질경우, 어지간한 후보군들이 상대하기엔 버겁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당에 요청이나, 시민들의 원한다면 기꺼이 출마하겠다는 의지는 그 흔한 계산기로 덧셈 뺄셈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보면 민주당 박원순과 대결하여 이길지, 떨어질지 불투명해 안갯속 결전일지 모르는데.....큰도박이 아닌가, 생각하는 국민들은 어리숙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가발전을 생각하고, 시민들 안정된 생활보장이 우선이라는 정치인 정몽준의 본 모습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