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5-10-23 21:19
2015년 10월 정기 간담회 (국회에서..)
 글쓴이 : 주노
조회 : 2,502   추천 : 2   비추천 : 0  
10월 22일 더펜은 국회에서 안보, 통일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함께 참석하기로 했던 새누리당 대변인 김영우 의원은 청와대 5자 회동이 갑자기 잡혀 오랫동안 벼르고 만든 토론의 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아쉬움을 표했다.

10월 간담회 1.jpg

10월 간담회 3.jpg


발제자로 나선 김길근 더펜 정책위원장은 안보 전략 전문가 답게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안보와 통일을 예리하고 현실적으로 분석하여 발표하였고, "통일은 흡수통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베트남식 통일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국가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설명했다. 정치적 이해 타산으로 통일 문제를 다루면 안 된다고 말하는 그는 만약 북한의 급격한 변화나 붕괴가 있을 시, 중국이 북한을 접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독일 통일의 예를 우리 통일에 적용하는데, 독일과 우리는 모든 환경이 다르므로 독일과 같은 방법의 통일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문태성 박사는 통일 교육에 대한 발제로 통일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잘 설명하였다. 통일 교육에 대한 연구 자료가 방대한 바, 일부만 발제문으로 채택한 문박사는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통일 교육은 전무한 상태다."라며 "대한민국의 통일은 그냥 통일이 아니라 재통일이다."라고 말한다. "한반도의 분단 원인은 지도자가 잘못한 때문이다."라며, "지금까지 전무한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통일교육은 의무교육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발표한다. 교육의 방법도 많은 연구자료를 만들어야 하고, 통일 교육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양성된 교육자를 활용하지 않는 정부를 질타하기도 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으며, 참석한 김윤길 칼럼니스트는 베트남 통일의 주역인 호치민도 철저한 교육을 통하여 막강한 미국의 자원을 등에 업은 베트남정권을 붕괴시키고 통일을 이루었다. 고로 통일 교육이야 말로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라 말한다. 한 참석자는 통일을 전제로 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하며, 남 북한 주민의 교류를 균등하게 할 수 있을까도 고민해야 하고, 남과 북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결혼하게 될까? 과연 북쪽의 남자와 남쪽의 여자가 결혼을 하게 될까? 고민해야 하며 치안도 문제라고 한다.
김영우 의원실에서 나온 비서관은 김영우 의원의 생각을 간단하게 전했다. 그는 "통일 준비는 접경지역에서 부터 우선 되어야 한다며, 접경지역 남북 공동 관리위원회를 만들자는 생각이 김영우 의원의 생각이라고 전언한다. 또한 급작스런 통일이 왔을 경우 탈북민들이 서울로 몰려오는 것에 대비하여 경기 북부지역에 정착시킬 준비도 해야 한다고 말한다. 26명의 참석자들은 진지한 토론에 모두가 공감하며,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자세를 다잡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애국정신이 담겨 있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플라톤 15-10-23 22:03
 
* 비밀글 입니다.
주노 15-10-23 22:17
 
플라톤님! 오랫만에 글을(댓글이라도) 보게되니 반갑습니다!
간담회 내용이 매우 유익한 것이었다고 사료됩니다.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들께 아쉬움을 전합니다.

특히 김영우 의원이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아쉬움이 더 합니다.

플라톤님, 비밀글로 하지마시고 댓글로 처리해 주시던지 본글을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도제 15-10-24 08:56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마치 결석했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꾸준히 밀고 나가시는 회장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더펜!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645 김무성은 친박들을 죽여야 산다 (1) 앗싸가오리 09-26 2192 2 0
644 만능이 되려다 무능이 된 박근혜대통령 (1) 도제 09-29 1664 2 0
643 김무성에게 찾아온 세번째 기회 앗싸가오리 09-30 1788 2 0
642 선거구 획정 그리고 공천결과 (2) 도제 10-05 1660 2 0
641 무대가 친박벌레들때문에 뿔났다 (1) 이어도 10-01 1734 2 0
640 여당대표를 핫바지로 본 청와대의 잘못 앗싸가오리 10-01 1704 2 0
639 지금은 청와대가 물러서야 할 때 앗싸가오리 10-01 1817 2 0
638 상향식공천이라 써놓고 전략공천이라고 읽는… (2) 도제 10-03 2108 2 0
637 청와대의 김무성 코뚜레 (2) 이어도 10-03 1858 2 0
636 친박현상 집중탐구 제1편 친박은 마귀현상이… (1) 앗싸가오리 10-12 1762 2 0
635 정치권의 꼼수는 들통났다. 명보 10-14 2385 2 0
634 김무성,조갑제 조선일보까지 듁일 늠? 앗싸가오리 10-14 1798 2 0
633 한국과 미국은 유일한 동맹국, 중.일.러는 등… 명보 10-19 2070 2 0
632 2015년 10월 정기 간담회 (국회에서..) (3) 주노 10-23 2503 2 0
631 쌀은 지구상에서 균형 잡힌 최고의 주식이라… 명보 10-26 1810 2 0
630 “진실한 사람”이 누굴까? (3) 도제 11-11 1860 2 0
629 솔솔 부는 개헌 바람,, 주노 11-07 1730 2 0
628 박대통령은 국정화로 민주주의후퇴 역사적 … (2) 또다른세상 11-05 1708 2 0
627 국정교과서 추진,국익을 우선시 해야 (2) 문암 11-08 1760 2 0
626 장관자리는 선출직 국회의원들이 들락날락해… 명보 11-09 1762 2 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