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5-07-08 22:10
나는 분노한다.
 글쓴이 : 도제
조회 : 1,787   추천 : 2   비추천 : 0  
우리가 어떻게 해서 이룩한 민주주의인데 박근혜 따위가(박근혜는 민주화의 척결 대상이었지 민주화 운동을 한 적이 없다) 군주행세를 하다니..........

우리는 1980년 갑자기 찾아 온 민주의 봄을 황망 중에 보내버렸다. 이후 우리는 최류탄 가스 속에서. 때로는 유치장 철장 속에서 7년의 세월을 보냈다.

마침내 찾아온 민주화.
이것은 진정 시민혁명의 쾌거였다. 우리는 이것을 직선제 개헌 쟁취라고 부르고 있다.

아직 이 땅의 민주세력들은 배가 고프다.
즉 87헌법은 빼앗긴 국민주권을 찾아 온 것일 뿐 사실상의 선진민주화는 아니었다.

대통령 5년 단임제란 미봉일 뿐이었다는 말이다. 일 잘하는 사람을 어찌 단임제라는 틀 속에 가두어서 고사를 시키는가? 대통령은 4년 중임이 맞다! 이승만 박정희 독재자가 허트러 놓은 헌법을 이제는 바로 잡을 때가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대통령 일인이 통치하는 그런 조그마한 나라에서 벗어났다. 국민들의 민도도 세계 어느 나라에 내어놓아도 뒤질 것이 전혀 없는 대단한 국민들이 되어있다. 이것 역시 선진 정치제제로 환원시켜야 한다.

박근혜는 국민들의 손에 의해 끌려 내려오기 전에 국가대개조 작업에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 국민을 더 이상 팔아먹지 말고...................

원죄!
인간은 누구나 원죄를 가지고 있다. 박근혜의 원죄는 보통 사람들 보다 더 크다. 다시 말하지만 박근혜가 우리 국가를 위해 한 것이 무엇이 있나? 박근혜가 산업화에 기여를 했나? 민주화에 일원이 된 적이 있는가? 경제를 부흥시켰어?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었어? 북한을 굴복시키기라도 했나? 일본의 과거 만행을 단죄라도 했던가?

그러나 원죄는 하루아침에 순간적으로 씻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때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대개조 사업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줄 아는 사람이다.
내일 당장 박근혜는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지난날의 과오를 회개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가능하면 유승민 의원을 청와대로 직접 초치하여 진솔한 사과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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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5-07-08 22:21
 
박근혜의 마지막 면죄부 받을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개혁에 동참하는 것, 바로 개헌에 앞장서는 것이지요~
검객 15-07-09 02:24
 
ㅠㅠ

도제 님은, 정치를 위한 명분적 제시의 글을 쓰시니,,,
전혀 그런 결과가 없어도 '그러려니' 하실 분이지만,

주노 님처럼 일말의 기대를 가지시는 분이 있다는 점이
더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만일에,,,아니 억일이라도,
그런 개심의 일이 일어난다면
박근혜가 아니라 노근혜겠지요.
이번 배신자 성명서 낭독하는 모습에서 저는 '이미 불가능'을 읽었습니다.
더 이상 이 정권에서의 희망은 난망입니다.
도제 15-07-09 08:15
 
검객님은 항상 도제를 인정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단 한분에게서라도 인정 받는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귀하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노력하고 공부하겠습니다.

검객님!
주노님의 일말의 기대도 전혀 헛것이 아닙니다.
정의이지요. 아무리 깊은 밤이라도 새벽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이해합니다.

과거 민주화운동 시절을 되짚어 보면 지금보다 더 암담하였습니다.
그러나 민주화의 아침은 밝았습니다.
이런 심정으로 주노님이나 저나 우리 모두는 새벽을 열기위해 또 다시 나서야지요.

저는 두 분 모두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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