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국정조사와 청문회 후폭풍 정국이 당분간 지속될것 같다. 그리고 이는 야권이 주도하여 출범한지 6개월 여의 박근혜정부 발목을 잡는 것으로 작용할것 같다

야당은 진실을 규명하고자 청문회를 요구한것 같지가 않다. 김무성과 권영세 청문회 불출석이라는 꼬투리를 잡아  야당과 그 세력이 '박근혜 정부는 부정선거 정부, 그에 따른 퇴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세워 동력으로 삼고자 청문회라는 공식 무대를 요구한것 같으며, 이는 성공하여 청문회 후 야권은 더욱 결속하는 것 같으며, 목적이 단일화 된것같다

한여름에 서울에서, 지방에서 만여명씩 모이기가 쉽지않다. 아무리 동원한다고 해도 모이기가 쉽지않다. 그러나 모이고 있다. 상경까지 해 모이고 있다. 게다가 참가하는 사람들이 열성적이다. 청와대와 여당은 무시전략으로 나가며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지만 이는 보통문제가 아니다. 정부여당 정책수행 파트너인 야당이고, 그 야당이 없으면 정책수행에 분명히 안되는 부분이 있는지라 이는 보통문제가 아니며, 대중들 사이에서 '야당 하나도 아우르지 못하는 무능하고 독선적인 정부여당'이라는 냉엄한 객관적 비판을 일정 받을수 밖에 없다

이러한 야당을 새누리당 가지고는 아우르며 달래고 협상하지 못한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대통령 밖에 없다. 국정수행 결정적 발목을 잡고있는 야당을 대통령은 달래고 협상하여 아울러야 한다. 단독회담이면 어떠랴. 새누리당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된 이마당에 대통령께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는 대승적 차원으로 민주당과의 회담을 수용, 협상하고 아울러 국정수행에 동행토록 해야한다

천하의 독선이라고 당시 한나라당이 저주하던 노무현 대통령이었지만 박근혜 당대표와의 회담을 거듭 요청했다. 쓸데없는 자존심과 고집이 최고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지만 열우당의 견제와 반대를 무릅쓰고 어찌됐든 정치상황을 논하기 위해 거듭 박근혜 당대표와의 회담을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런점은 참고로 해야한다. 야권의 의도된 청문회로 지금은 물론 앞으로 가면 갈수록 발목을 걸어대어 국정을 외면, 결국은 국가와 국민을 곤란스럽게 하는 야당을 대통령은 설득하고 협상해야 한다. 국가운영이란 혼자 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후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잖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