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을 이틀 앞두고 박근혜가 4차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 예견한다.

이제 탄핵 표결은 막을 수 없는 봇물이며, 결과는 탄핵 가결로 나올 것이다.

탄핵 결정은 헌재로 넘어가며 박근혜의 대통령 직무수행은 정지된다. 직무대행은 황교안에게 넘어가게 되었으니 그도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그래도 탄핵은 해야하는 필수 코스다.

 

박근혜의 4차 담화는 즉각 퇴진이 아니면 국민들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

퇴진을 한다고 탄핵을 모면하는 것은 아니다. 퇴진에 관계없이 탄핵은 국회가 해야 할 법적인 임무이고 국민의 권리 행사다.

 

국민은 박근혜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있으며, 이미 명예로운 퇴진의 기회를 다 놓지고 말았다. 진작에 국민이 원할 때 스스로 물러날 로드맵을 밝혔으면 이 지경 까지는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지금, 국민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법적으로 대통령이니 나는 대통령이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국민의 촛불 함성은 그것을 덮어 버리고 말것이다.

 

박근혜와 추종세력들은 더이상 꼼수를 부리지 말고 국민의 오라를 받으라!

국민이 큰 실수를 했으니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 탄핵을 요청하는 것이며, 하루라도 꼴보기 싫으니 당장 물러나라고 외치는 것이다.

 

국회는 타협 같은 것은 꿈도 꾸지 않는 게 좋다.

국민은 그대들에게 타협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법적인 조치를 원할 뿐이다. 이 명령을 어기면 다음 차례는 국회로 돌아 갈 것이다. 그대들의 명예에도 먹칠을 하지 않으려면 알아서 대처하라!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은 분명 주인이고 그대들은 우리들을 대변해야 하는 의무를 지닌다.

박근혜가 하야를 하든, 망명을 하든, 그것과 관계치 말고 국회의 임무인 탄핵에 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