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은 나름 맛과 조리법과 시간 단축에서 유용한 음식이 되는 한국적 식품이다.
간장(진간장)을 뜨고 남은 보통 된장과는 달리 담가서 빨리 먹을 수 있는 막장은 지역에 따라 메주를 빠개어 가루를 내어 담갔다고 하여 빠개장 또는 가루장이라고도 한다. 담근 지 열흘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어서 경상도와 강원도에서 많이 담근다.
재래 된장은 간장(진간장)을 뽑아내고 남은 것으로 만들지만, 막장은 메줏가루를 갈아 직접 담그기 때문에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쌈장으로 가장 많이 먹고, 수육이나 편육을 찍어 먹는 양념장이나 생선회를 물회로 만들 때의 양념으로도 쓰인다.
경상도 막장은 콩 서 말에 멥쌀 한 말을 넣고 소금은 적게 쓴다. 강원도에서는 보리쌀 넉 되에 엿기름 한 되를 삭혀서 죽을 쑤어 메줏가루 한 되와 섞고 약하게 소금 간을 하여 익힌다.
재래식 된장과는 달리 오래 숙성시키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처음부터 콩으로만 메주를 쑤지 않고 전분을 섞어서 막장용 메주를 따로 쑤어 사용하기 때문이다. 밀이나 멥쌀, 보리 등의 전분이 들어가면 당분이 분해되어 발효가 빠르고 단맛도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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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막장을, 막장의 고장 경상도가 주축이 되어 엉뚱한 막장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성분의 조미료를 청정원 아닌 국정원 회사에서 조제하여 섞어 넣은 결과 지금의 한국탕은 개밥도 못 되는 또 다른 막장을 만들었다.
무허가 제품으로, 레시피도 비밀이고 재료는 극비지만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기도 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익히 보이는 라면 스프 넣기에 불과한 짓거리다.
그것보다 조금 더 특이한 맛으로 전국을 세뇌하는 비결은, 그 라면 스프에 인육 가루를 넣은 중국 범죄조직의 행태가 곁들여진 것이다.
그야말로 막장이다.
엄마 손맛이 사라지고, 특이한 맛에 젖은 이 세태가 즐겨 찾고 먹는 맛이기도 하다.
막장을 욕보이는 막장 불량식품이 이 나라를 막장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국적 음식(민주주의)이라면서......
자고로,,,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절대 용서받지 못하는 중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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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더펜관리자님에 의해 2013-11-08 06:46:1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