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3-10-18 09:54
미래 지도자는 올바르고 청렴해야 한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527  
정치인들을 보고 '청렴하라' '뇌물 먹지말고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지 말라'고 한다. 당연히 그래야 하고 그런사람이 대한민국의 정치,사회적 지도자가 되어야 마땅하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장관과 국회의원, 모든 관료나 공직자들이 당연히 깨끗해야 하고, 불법과 비리가 있어서는 안된다.
 
이렇게 말하는 국민들이 국민들 중에 99.9%는 되련만, 지지하는 사람을 보면 그렇지 않은것 같아 매우 서글프다. 국민의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은 같은데 지지하는 정치인은 청렴을 멀리하는 정치인을 지지한다면 참으로 가슴 답답한 일이다. 그들에게 물어 보기를 "깨끗한 정치인을 두고 왜 더러운 정치인을 지지하나" 라고 물으면 그사람이 능력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무슨 능력? 도둑질하는 능력?" 하고 다시 물으면 부자는 불법과 비리를 해서라도 능력이 있어서 부자가 되었으니 그게 능력이고, 가난한 사람은 도둑질도 못하고 콩심은데 콩만 나오니 융통성도 없어 보이고 능력이 없어서 국민들 먹여 살리는 일에 좀 무능해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이런~ 참으로 어이없어 할 말을 잃었다. 결국 도둑놈을 도둑님으로 둔갑시키는게 나라의 주인이라는 국민들 스스로 아닌가?
 
나라가 잘 살고 좋은 나라가 되려면, 공직이 깨끗해야 한다. 그래야 도덕이 살아나고 정도정치의 기초위에 대통령으로 부터 말단 공무원까지 깨끗한 공직자의 자세를 유지하며 국민을 주인으로 잘 모시는 자세를 갖출 것이다. 부정과 비리가 넘쳐나다 보니, 웬만한 비리나 부정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모두가 무감각증에 빠졌다. 지금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국정감사를 하는 이유도 정책수행의 잘못을 밝히고 불법과 비리로 인한 잘못을 캐 내어 국민이 낸 세금을 제대로 썻는지 밝혀 내서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하려는 것일 게다.
 
사회에 만연한 물질 만능이, 사람의 능력이나 재능을 돈과 결부시켜 도둑질을 해서라도 돈만 많이 가졌으면 그가 능력자요, 그가 똑똑해 보이는 사회가 된것이 너무나 서글프고 화가 나기도 한다. 오죽하면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 위원장 김용하란 작자가 '65세가 넘어 노령연금을 받는 노인들은 인생을 잘못 살아온 사람'이란 발언을 서슴치 안았겠는가? 소위 사회 지도층이란 작자들이 이런 사고방식을 가졌으니 참으로 암담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이 나라가 이래서는 안된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폭삭 망하고 말것이다. 아무리 가치관이 혼돈된 세상이라도 도둑이 군림하는 시대는 하루속히 종식되어야 한다. 오직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지도자의 덕목으로 가장 먼저 꼽아야 할 가치가 청렴이고 정도다. 깨끗한 사람만이 국민앞에서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고 외칠 수 있고, 그래야 국민들도 본을 보고 따를 것이다.
 
썩고 병든 나무를 자꾸 심어봐야 싹도 나지않고 아무리 가꾸려고 노력해도 거둘것이 없는 것은 물론, 애쓰고 힘쓴 노력만 손해본다. 농부가 농사를 짓는 심정으로, 국민들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깨끗하고 올바른 지도자를 세워야 우리 모두가 잘 살수 있는 것이다. 정치인을 선택할때 가장 우선순위에 청렴과 올바른 삶을, 그리고 다음에 친화력과 능력을 보아야 한다. 누구나 대통령에 나올때는 국민통합을 말 하지만, 청렴과 올바른 삶이 없는 사람은 국민통합은 고사하고 국민분열만 더 가중시킬 것이다.
 
국민들은 우리를 위해 달릴 말을 골라야 한다. 살찐 말이 보기에는 좋으나 달리는데는 무리가 있고, 마르고 날씬한 말이 보기보다 더 잘 달린다. 겉보기 좋은 肥馬를 고를 것인가?  배가 좀 고픈 飛馬를 고를 것인가?  국민들이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하는 시대에 당면했다. 미래 통일한국의 꿈을 실현시킬 지도자를 염두에 두고 국민 모두는 좀더 차분하게 생각해 보자. 부화뇌동하여 나라 망치지 말고....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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