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3-08-22 20:43
대통령 박근혜, 쿼바디스?
 글쓴이 : 문암
조회 : 1,438  
보수우익 성향의 국민이라면 대체로 종북성향이 짙은 정치인 김대중/노무현의 집권기간을 국가적인 불행을 잉태한 시대로 보고 있을것이다. 
그들은 재임중 햇볕정책 이라는 미명하에 공공연히 각종의 이적행위를 일삼아왔고 국민들의 對北 안보관의 무장을 허물어트렸으며 심지어는 국방백서에서 북괴에 대한 주적개념을 삭제하여 敵을 敵으로 보지않도록 세뇌 하므로서 국군의 정신적인 지주를 붕괴시켰다.
 
결국 10여년에 걸친 그들의 대북 퍼주기는 다 쓰러져가던 김정일 왕국으로 하여금 자유대한민국을 주눅들게 할만큼 미사일/핵무기등 전략무기를 대량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안위를 크게 위협하고 있으며, 다른한편 선거철만 되면 종북/좌익세력의 기세가 이미 우익세력을 압도할 정도로 강대해져서 또다시 종북/좌익세력의 집권을 염려할 정도가 되었다.
다시 말해서 지난 10여년의 종북/좌익세력의 집권은 대외적(對北)으로나 대내적으로 크게 성공(?)하여 자유대한민국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있다.
 
그렇다면 이제 출범한지 6개월에 접어든 소위 보수/우익정당 이라는 새누리당이 배출한 박근혜 정권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암담함' 그 자체다.
지난 12/19 대선 막바지에 패색이 짙던 새누리당 후보인 박근혜에게 보수/우익 세력이 몰표를 몰아주어 승리하게한 이유는 단 한가지 김대중/노무현의 아류인 좌파의 집권을 반대했기 때문이었지 결코 박근혜 후보가 바람직한 보수성향의 정치인이었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런데 우려했던대로 박근혜 당선인은 대통령 안보관련 인수위원 선임에서 철저하게 보수/우익을 배제하고 과거 좌파정권에 충성하던 인물들을 대거 기용하더니, 초대 내각 및 참모진영 구성에서는 '리틀 노무현 정권' 이라고 칭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안보진용 구성에 '노무현 맨' 들로 장식이 되었다.
외교부 장관이 그렇고, 통일원 장관이 그러하며,교육부장관이 그러한가하면 국가안보실장이 역시 그렇고, 국방장관 마져도 한미연합사 폐기를 주장하는 인물이며, 요즈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정원 기 죽이기와 길 들이기에 앞장선 검찰총장 역시 노무현 맨이다.
그밖에 과거 박근혜대통령 만들이에 앞장섰던 '싱크탱크,의 주요 안보관련 인사들 대부분이 친북성향의 인물들로서 음으로 양으로 박대통령 정권의 안보정책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비밀이다.
 
결국 그러한 인물들로 구성된 박근혜정권의  대북 안보관련 정책은 자연스럽게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뒤를 이을 수 밖에 없다.
그 첫번째 업적(?)이 바로 전작권 환수에 따른 한미연합사를 예정대로 해체하는 일이다.
그가 전작권 환수의 주역인 김장수란 인물을 안보실장으로 점지 할때부터 예견된 일이기는하나 하필이면 방미중에 미국대통령에게 선물이나 선사하듯 쾌히 허락해 준것은 마치 반대의견 한마디없이 나라를 왜에게 넘겨준 이완용을 연상케한다.
2015년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는 시기라면 이미 북괴는 핵탄두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하여 미사일에 장착된 핵탄두를 실전배치할 수 있는 시기다. 
이 소식을 듣고 입이 귀밑까지 찢어졌을 김정은이란 아이를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었다.
 
다음으로 두번째의 업적(?)이 굴욕적이며 이적성이 강한 개성공단 재개다.
북괴의 혈맹인 중국 마져도 북핵의 저지를 위한 안보리 결의에 찬성하며 대북제재에 나서고 있는데도 박근혜 정권은 구지 저 참담한 굴욕을 무릅쓰고 김정은 정권의 선군정치의 젖줄인 자금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것이다.
게다가 세번째 업적(?)이 될 금강산 관광에 관한 북한의 회담 제의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미루겠다니는것은 따가운 여론을 의식한 미봉책으로서 그 결과는 안봐도 비듸오다.
개성공단은 다소 호혜적인 면도 있으나 금강산 관광은 쫓아다니며 퍼질러 주겠다는 이적행위 일뿐이다.
 
상황이 이렇게 급진전 되다보니 이러한 업적에 수반 돼야할게 하나 더 있다.
바로 천안함 폭침이 계기가 됐던 5.24 대북제재조치의 해제 건 이다.
정부 대변인은 애써 이를 부인하면서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5.24조치 해제를 한다고 두리뭉실 넘기고 있으나 그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란 대북문제에 앞장서고 있는 노무현 맨들이 알아서 할게 뻔하다.
 
이상의 것들은 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할것이다.
그 보다도 더 무시무시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않은 양두구육(羊頭狗肉)이 바로 노무현 맨들에 의해서 작성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다.
저들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박대통령의 위대한 대북정책의 철학이라고 칭송하지만 실은 자신들이 만든 올가미에 불과하다.
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전체를 흐르고있는 맥락을 자세히 읽어보면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6.15선언 정신과 10.4선언 정신이 면면히 흐르고 있지만 그들은 애써 이를 보일듯 말듯 감추고 저 허울좋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라는 달콤한 구호로 국민들을 암암리에 세뇌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저들에게 도취돼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결실을 보는날이 바로 자유민주적인 한반도 통일 이라고 믿을지 모르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바로 그날이 자유대한민국의 '최후의날' 이 되리라고 믿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야인 시절에 방북하여 김정일과 맺은 6.15선언 실현(연방제통일을 의미)을 아직까지 철회하지 않고있기 때문이고, 위에서 언급한 노무현 맨들과 김대중 맨들을 너무나 가까이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개성공단 정상화 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가 "이번의 합의를 계기로 남과 북이 각종 현안문제를 6.15정신에 입각해 협의해 나가면서...." 운운 한것은 심각하게 따져봐야할 문제다.
박대통령이 아무리 국민대통합이라는 위대한(?) 비젼을 품고 있더라도 그들을 중용하고 있는한 그는 실패한 대통령이 될게 너무나 뻔하고 그 댓가는 7천만 우리 민족이 고스란히 껴앉는 불행이 될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그의 잡다한 족적으로 미루어보아 명과암(明과暗)이 엇갈리는 인물이기는하나 시종일관 그의 정신을 관통하고 있는 신념은 不義한 강자에 대한 저항이고 헐벗은 조국의 부강 이었다.
그래서 5.16 군사쿠테타도 필요악이라 믿었을것이고, 한국적 민주주의도 필요하다고 믿었을것이며,유신체제도 필요하다고 믿으면서 악역을 스스로 질머지고 차라리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일갈 했을것이다.
이는 인기나 명예에 집착하지 않고 차라리 썩어서 새로 태어나는 밀알이 되겠다는 소신 이었을것이다.
그래서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고통이었지만 현재 우리의 자손들은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경제대국의 풍요 속에서 살고있지 안은가?
 
왜 하필이면 선친이 일구어낸 조국근대화의 업적을 깎아 뭉개면서 그러한 조국을 주적에게 바치려는 종북주의자들의 달콤한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며 동조 하려는가? 
북괴 집단은 대화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타도의 대상이다.
60여년간 수천번을 당하고도 아직도 모르는가?
다만 핵무기를 보유하고있는 저들을 타도하기에는 때가 늦었으니 저들이 국제적인 고아가되어 제풀에 주저앉기만을 기다리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자유민주주의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 종북좌익이 왜 나쁜가를 널리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국력 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적어도 G-7의 반열에 오르는것 그길이 바로 자유통일로 가는 길 일것이다.
최소한도 그 초석을 깔아야할 대통령이 바로 박근혜 당신이고 당신이 바로 그 최 적임자가 될 수 있다.
조국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의 딸 다우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한다.
 
[이 게시물은 더펜관리자님에 의해 2013-08-25 10:50:27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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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a 13-08-22 22:15
답변  
기대를 버린지 이미 오래 전입니다.
외교,경제,대북관게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없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한심한 지경입니다.
대북관계로 뭔가 성과물을 얻어 나머지는 모조리 덮으려는 조급증 같습니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문암선생님~
텃밭을 새로 만드신다고 하시더니 이제 끝나신 겁니까?
무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늘..건강하세요..
주노 13-08-22 22:56
답변  
문암님, 그동안 더위에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그래도 문암님의 건강하신 글을 대하니 귀체도 건강하신 것으로 믿겠습니다.
이제 더위도 점점 끝을 보는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문암 13-08-23 14:05
답변  
bluma님, 주노님, 반갑습니다.

무더위에 고생들 많으시지요?
이미 말복도 지났으니 곧 좋은 계절이 오겠지요.

잊지않고 염려해 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분 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스런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