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3-06-15 09:07
대화에 목매는 쪽은 남한이다.
 글쓴이 : 도제
조회 : 1,556  
작금의 남북 기 싸움(필자는 말싸움이라 한다)을 보면, 3류를 넘어선 개판이다. ‘내 탓’이 아니고 모든 것이 ‘네 탓’이다. 말로는 지난 정부의 합의를 지켜야한다고 하면서 또 다른 말로는 지난 ‘정부 탓’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과의 대화보다 남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게 만들고, 입을 막고 있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정리해주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내가보니... 북한과의 대화에 목매는 쪽은 우리 정부라고 생각을 한다. 마치 부부싸움처럼.. 사내는 매일 술을 마시고, 가정 폭력을 일삼는 천하의 고약한 망나니다. 여인은 현모양처의 표상이다. 술을 마셔 뻗어있는 사내에게 해장국을 끓여다 바치고, 또 나가서 술이나 처먹고 싸움질이나 하라고 와이셔츠까지 다려서 내 놓는다.

마침내 사내가 경찰서에 끌려갔다. 아내는 냅다 달려 경찰들에게 사정을 한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다시는 술 못 먹게 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정작 사내는 유치장 안에서 잠만 자고 있는데........

자식들은 여인에게 부랑자 사내를 내버려두고 집에 가자고 한다. 그래도 여인은 사내와의 대화에 집착한다. “제발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만 하라고....” 아직도 술에 취한 사내는 전후좌우를 분간 못하고 있다.

“북의 잘못된 행동에는 일체의 보상이 없다”라는 말을 견지할 수 없는가? 제발 단 며칠만이라도 내버려 둘 수는 없는가? 정신 차릴 시간을 주어야 되는 것 아닐까?

유엔 대북제제결의가 채택이 되고 시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냉담정도는 대단히 결연하다. 믿었던 중국마저 돌아서다 못해 이제는 목을 움켜쥐려고 하고 있다. 우리의 선택은 두 가지다. 방치와 구제.

작금의 상황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우왕좌왕일 뿐이다. 오늘도 박근혜는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을 하면서 중국 쪽에다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즉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가동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다.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아니 전 세계의 입장은 분명하다. 즉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지속화]이다. 이것들은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와 협상이 필수 전제조건이다.

즉 정상회담이 가장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대화인 것이다. 물론 정상회담이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절차가 필요하다. 그 절차가 바로 장관급회담이고, 그 전에 실무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속된 말로 표현을 하면... 남과 북은 서로를 향해 괴뢰정권이라고 부른다. 즉 서로 믿지 못한다는 말이다. 어차피 괴뢰정권들의 하수인인 장관이나 무슨 대표들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정상회담이라는 먼 길을 가기위한 사람이 운전기사 급이나 격을 따지는 꼴이고 또 심부름 온 사람이 가지고 온 내용을 볼 생각은 아니하고 심부름꾼의 행색을 트집 잡는 것이나 매일반이다.

통일부장관은 6.15행사장에 가서 “공동선언 포함 남북 합의 존중”이라는 말을 했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도 못하고 욕질만 하고 있는 마당에 무슨 존중? 제발 상대에게 존중 받을 짓을 단 하나라도 해봐라.(남북모두에게 하는 소리이다)

필자의 주장은 동일하다.
대화를 하려거든 화끈하게 시작하고, 그렇지 아니하려거든 제발 그 입들 좀 다물어라. 문이 열려있다거나, 쪽 팔리게 중국에게 부탁하는 그런 짓거리 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런 것들이 대화제의가 아니면 무엇인가?

북한괴뢰정권, 더더구나 정부공식 단체도 아닌 사회단체 하나 가지고 이렇게나 시끄럽고, 말이 많은가. 김정은이가 형편없는 어린아이라면서? 어린아이 하나 제대로 상대 못하는 우리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을 해봐라. 이런 것이 바로 창조안보고 창조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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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지율 60% 자랑이가? 100% 국민 떠들던 그 입은 미국으로 수출 보냈나?

2. 국정원이 선거개입을 했나? 원세훈이가 했나?

3. MB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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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6-15 21:28
답변  
소통의 문제를 풀어가기가 버거운 모양입니다.

남북대화도 결국은 하나의 소통인데 말입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명보 13-06-16 13:10
답변  
맨날 얻어 터지는 우리 정부 정말 국민의 한사람으로 안탑깝습니다
bluma 13-06-16 22:56
답변  
당연히 폐기해야 할 망국의 6.15,10.4선언까지 들먹이면서
남,북대화에 목을 매는 꼬라지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