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9-01-29 15:16
정치의 불신
 글쓴이 : 주노
조회 : 1,463  
문재인 정권과 여당에 대한 믿음이 식어가고 비판의 여론이 점점 높아가는 모양입니다.
여권의 지지도가 내려가고 탄핵 정권인 자유한국당이 조금씩 올라가는 아이러니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으니 조금은 답답한 마음입니다. 내 소견에도 정부 여당에 문제가 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야당이 집권하면 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 원죄도 떨어내지 못하고 질질 끌고 무겁게 걸음을 걷는 모습이 처량해 보이기도 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집권을 한 대도 지금의 정부 여당보다 잘 할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과거로 회귀할 것으로 보이고 좋은 정치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더 많습니다.
우리 서민들의 삶은 매우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하여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문재인 정부가 대북 문제나 잘 풀어서 희망이라도 주어야 할 텐데, 그것도 믿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겁도 납니다. 그러니 서민들은 누굴 믿고 나랏일을 맡긴단 말입니까?
우리는 정치 불신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정치집단도 믿지 못하겠고 어느 정치인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정치가 없어질 수도 없고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아니 없어지면 큰일 납니다. 무정부 상태나 계엄하의 세상을 살아 본 우리들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이지요. 암흑 세상은 앞이 안 보이는 세상입니다. 지금 고생이 좀 되더라도 미래가 보인다면 견뎌 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뭔가 우리를 좋은 곳으로 인도할 리더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바램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점점 깨달아 가고 정치라는 괴물을 부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으로 국민들이 불행한 것은 인복이 너무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정치 구조가 나쁘다고 해도 정치의 본질을 잊지 않고 정치적 양심이 살아 제대로 작동하리라는 믿음을 주는 정치집단이 있다면 아마도 모든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국민들은 과거의 군사독재의 유전자를 가진 집단은 거부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모험으로 일관하는 위험한 정치집단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안정과 변화가 상존하는 미래희망을 함께 제공할 정치를 바라는 것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은 자신이 수년 동안 기다리다 행사하는 표의 값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표값이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나름대로 계산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얻어지는 건강과 재물로 만 계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래의 불안을 줄이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기 바라며 나름 표를 행사하고 있을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 표를 행사한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 그들을 믿고 다시 지지를 보내 주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정치 불신의 시대에 유권자와 정치인의 공감대를 만드는 일은 정치인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람을 감동시키는 정치인을 보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긴 한숨만 나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30 22:06:19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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