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7-08-08 16:23
부족함이 없으면 채울 것이 없다.
 글쓴이 : 명보
조회 : 1,436  

배가 고파보지 않은 사람은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모른다. 지금의 시대는 너무 풍족한 삶을 살기에 부족함을 모르고 사는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많다. 배고프면 라면 끓여 먹으면 되지 왜 굶느냐한다는 말들도 회자 되었다. 내가 유년시절 보냈던 때와는 너무나 현격한 차이가 있으니 과거 어려운 시대를 이야기 하면 지금 어느 시대인데 그 따위 설을 푸느냐고 말들을 할 거다. 요사이 먹고사는 것들 보면 옛날 잘사는 사람들보다 더 풍족하게 산다.

 

앞으로는 더 풍족하게 살 거라 본다. 허지만 사람 사는 것은 어느 때 또 다시 곤궁한 삶을 살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좀 절약하면서 근검하게 살자고 하면 그 때 어려우면 그 때 닥치는 되로 해결 하면서 살면 된다고 한다. 뭘 그런 걸 걱정하나이다. 생활은 검소하게 꿈은 드높게 가지라고 후세들에게 말하면 그것이 코리타분하게 들리는가 보다. 물질을 풍족하게 쓰는 것 중에서 생활용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것도 예외는 아니다.

 

햇볕 공기 물 같은 것도 그렇다. 굳이 돈 내는 것도 아니니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한다. 오늘 내가 숨 쉬고 사는 것도 움직일 수 있는 힘도 저 태양에너지라는 사실 말이다. 내 심장이 뛰고 숨 쉬는 힘도 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는데 말이다. 사람스스로 내 몸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사람의 지배할 수 있는 식물들은 태양의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6CO2 + 12H2O + 빛에너지C6H12O6 + 6H2O + 6O2]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도 과학이 이렇게 발달시키고도 아직까지 식물의 탄소 동화작용을 인공적으로 축적하여 우리들이 이용할 수는 없다. 탄산가스 물로 만드는 탄소 동화작용이지만 식물들은 탄수화물 축적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자연의 오묘한 이치를 인간이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너무 건방 떨지 말거라. 부족한 인간은 자연의 섭리에 잘 순응하며 부족함을 차곡차곡 채우면서 즐겁게 살자. 부족함이 없으면 채울 것이 없고 살맛도 안 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8-18 16:44:29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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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17-08-09 09:33
답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