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의 부친 장례식에 갈 일이 있었다. 오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역전(驛前)에서 택시를 탔다. 기사에게 "여기는 외국인이 별로 안 보이네요?"라는 인사성 멘트를 날리자 "아이고! 무슨 말씀이세요, 손님이 타신 곳 건너는 외국인 밀집 지역이라 밤에 한국 사람은 다니지도 못해요, 가까운 길임에도 돌아다닌지 5년이 넘은 걸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아무리 외국인이 많아도 못 다닐 정도에요?"라고 묻자 "쟤들은 칼을 소지한데다 노동자인지 의구심이 드는 불법체류자들이 단속 됐다는 소문이 나 두려워 다니길 꺼린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며 "저 지역은 외국인이 접수(接受)한지 오래에요!"라는 푸념이 돌아왔다.
비단 오산 뿐아니라 대림동,안산,화성,부천,양주 등 수도권 여러 곳이 외국인에 의한 강력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불법체류자는 일반 외국인노동자(이하 외노자)보다 검거가 2~3배 힘들다니 검거보다 예방 차원의 단속이 더 중요함에도 사건 해결에만 전념하고 있는 게 우리의 실정이다.
외노자가 국내에 공헌한 바도 알고 그들의 필요성은 더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다만 2013년 통계를 봐도 외노자의 총 급여 9조 3천억원 중 65%가 각자의 나라에 송금된 것을 감안하면 그들은 한국에서 정당한 댓가를 버는 만큼 국내법을 준수(遵守)할 의무가 있다.
갈수록 폭력화,지능화 되고 있는 외노자 범죄는 우리 사회의 근간마저 흔들고 있다. <자국에 처(妻)가 있음에도 한국 국적을 얻기 위해 한국 여성에게 접근해 애부터 낳는 파렴치한부터 폭력,아동 성폭행,성매매 등 저들이 일으키는 강력 범죄는 상상초월이다.> 그럼에도 공권력은 예방보다 검거에만 급급해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정치인이나 특권층은 외노자와 부딪히며 살지 않아서 심각성을 모르는 모양인데 제발 정신 좀 차리길 바란다! <내 나라, 내 땅을 마음대로 못 다니는 게 정상인가? 미국의 할렘가(街)처럼 이 나라의 수많은 지역을 저들의 소굴로 만들 셈인가!>
정부는 숫자조차 파악 안 된 불법체류자를 강력히 단속하고 합법 체류자 밀집 지역도 공권력을 증원해 자국민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나라를 어떡해 지켰는데 병역의 의무는 고사하고 전쟁이라도 나면 자국으로 내뺄 외노자 세상으로 만들려고 하나! <무슬림 난민자가 두려워 설설 피해다니는 유럽짝 나기 싫으면 당장 공권력을 증원해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휘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