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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성일 : 16-07-21 18:08
지역감정,외국인 증가세에 무너지다.
 글쓴이 : 휘모리
조회 : 1,458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2015년 기준으로 174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안전행정팀 입법조사관 자료) 174만명이 언뜻 떠오르지 않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면 대전광역시 인구가 2015년 기준 151만명이니 이보다 20만여 명이 많은 것으로 20만여 명은 오산시 인구와 비슷한 수치다. 거리를 나서는 순간 외국인과 마추칠 수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셈이다.
 
필자가 어릴적만해도 외국인하면 주한미군이 떠오를만큼 외국인은 거의 없었다. 허나 현재는 TV를 켜는 순간 외국인이 나오고 다문화(多文化) 얘기는 고전이 된지 오래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무슨 목적으로 생활하는지 학자가 아닌 필자가 깊이 논할 사안은 아니다. 다만 외국인이 너무 많아지면 토종 한국인이 주객이 전도 돼 되레 눈치 볼까 두려운 건 사실이다. 이는 외국인 혐오가 아니다. 누구나 갖을 수 있는 보편적 사고다. 이번 영국의 EU 탈퇴 원인이 과도한 난민 수용으로 인한 사회불안(범죄),내국인의 노동력 악화,인플레이션 등을 우려한 결과란 게 이를 잘 설명한다.
 
물론 외국인이 국내 경제활동에 미친 공(功)도 알고 국제화 시대라는 조류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다만 /전쟁이 나면 총들고 싸울 대한민국 국민과 자신의 나라로 피난갈 사람들을 구분해야/하며 마치 '다문화'가 만병통치약인 양 이를 앞세워 내국인을 역차별하는 우(愚)를 범해선 안 된다는 걸 지적하고 싶다. 이런 말을 해야 할만큼 현재 외국인 우대 정책은 비정상적이고 역차별적이다. 곧 외국인 200만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200만은 25명 중 한명이 외국인이란 의미로 이마저 10명 중 한명이 외국인인 시대의 서막에 불과하다. 참으로 30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필자는 외국인 증가가 낳은 순기능(順機能) 중 으뜸을 '지역감정 해소'로 본다. 뿌리 깊은 지역감정을 해소시키려 '화개장터'를 부르고 영,호남 부부의 삶을 다큐로 방영하기도 했으나 결과는 초라했다. 헌데 호환마마보다 무섭고 치유가 어렵다는 지역감정이 2016년 현재 많이 사그라들었다. 과거 "저 사람 어디 출신이야?"가 현재 "저 사람 한국인이야?"로 바뀐 순간 지역감정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조만간 아웅다웅하던 지역감정은 사망 진단을 받을 것이다. 물론 이번에는 "외국인 때문에 못살겠다, 우리 한국인끼리 뭉치자!"라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주어지겠지만 말이다.
사주(四柱) 내 겁재(劫財)는 "내 재물(남자에게는 여자 포함)을 빼았는 흉신"이다. 힘이 없어 횡재한 황금을 못들고 갈만큼 나약한 사주가 아니라면 겁재는 경계해야 한다. 겁재는 내 재물 및 남편,부인 심지어 가정도 파괴한다. 대한민국은 건강하다 못해 튼실한데 겁재가 증가하니 참으로 우려스럽다.
 
 
 
 
<휘모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7-22 15:03:45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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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6-07-21 20:06
답변  
휘모리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며 앞으로 인구정책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국수주의가 좋은 것도 아니고....

좋은 글, 앞으로 많이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휘모리 16-07-21 21:17
답변  
회장님! 대선이 이제 먼 얘기가 아니네요. 분권형 구조 개편을 위해 저도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