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3-04-22 08:54
빌 게이츠 서울대 강연을 보며
 글쓴이 : 주노
조회 : 1,920  
빌게이츠가 우리나라에 왔다. 한국과 원자로를 개발하려 한단다. 물론 차세대 안전형 원자로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대 강연에서, "빈곤과 기후변화등 지구의 공동문제를 풀기위한 기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한 지구촌 낙후지역의 에너지문제를 풀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는 지구촌이 모두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원자력 에너지는 안전과 폐기물 문제가 있어 유일한 대안은 아니라고 한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자는 의미에서 "창조적 자본주의"를 역설했었다. 빌게이츠는 MS사의 이사회 의장직은 보유하고 있다. 그는 삼성과도 협업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과연 삼성의 이재용은 빌게이츠와 같은 인류의 공존을 공감하고 있을까? 빌게이츠는 돈을 벌려고 애쓰는게 아니고, 돈을 잘 쓰는데 애쓰는 사람이다. 말하자면 인간의 미래, 지구의 미래가 나눔으로 풍요로와 진다는 생각이다. 그에게서 이재용은 무엇을 배웠을까?
 
세상 이치가 그렇다. 인간은 누구나 부끄러울때 부끄러워해야 하고, 자신감이 필요할때 자신감을 보여야 한다. 오만이나 교만을 빼고 말이다. 빌게이츠의 모습에서 우리의 재벌과 부자들이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삼성에서도 빌게이츠와 함께 한다고 선전용으로 써먹을 생각만 하지말고, 빌게이츠의 핵심적인 생각에서 탐욕을 버리고 인류를 생각하기 바란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며, 무엇을 성취하려는 욕망을 갖는게 나쁜게 아니다. 다만 성취 후에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하는지 목적이 뚜렷해야 한다. 탐욕에 찌든 사람들은 결국 이웃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며 산다.
 
주위를 보면, 모두가 탐욕 덩어리다. 정치인도, 경제인도, 누구나 똑같은 모습이다. 우리 스스로 내려놓자! 권력도 나누고, 재물도 나누자!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빌게이츠의 나눔정신을 우리나라 경제인들은 배워야 한다. 아니 경제인 뿐이 아니라, 정치인도, 온 국민들도.... 그가 갖고 있는 생각을 우리들은 깊이 새겨봐야 할 것이다. 미래사업으로 선택한 신에너지 산업의 목적이 인류를 위한 나눔정신에서다.
 
삼성의 이재용은 빌게이츠에게서 이런 것들을 배워야 한다. 돈버는 방법 보다 돈 쓰는 방법 말이다. 나 부터 돌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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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펜관리자 13-05-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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