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카게 살자’ 조폭인지 동네 양아치인지 이런 문구의 문신을 새기고 다녔다는 말이 있었다.
착하고 살고 싶다면 이런 문신을 아예 하지 않았어야 옳은 것이다. 차라리 ‘착하게 살고 싶다’ 이것이 더 진정성이 있는 말이 아닐까?
박근혜대통령이 다음 총선에서 ‘진실한 사람’을 선택 하라는 대국민 교시를 내렸다. 문제는 무엇이 ‘진실’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진실한 사람’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차카게 살자고 문신만 하면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인가? 마찬가지로 나는 진실한 사람이라고 이마에 문신을 하고 다닐 수도 없고 설사 이마에 문신을 하고 다닌다고 진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이런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특유의 ‘애매모호’ 화법을 계속하고 있다. 저 정도 수준의 사람이 대한민국을 통치하고 있다는 것이 민족의 불행이 아니면 그 어떤 어처구니가 이렇게까지 나라를 망쳐 먹을 수가 있다는 말인가.
박근혜가 말하는 ‘진실한 사람’의 기준은 딴 것 없다. 바로 ‘내시형 인간’을 말하고자 함일 것이다. 그렇다면 출마시키고 싶은 내시들 모두의 바지를 벗기고 대중들 앞에 세우면 된다. 이것이야 말로 ‘차카게 살자’는 문신보다 더 확실한 표현법이 아닐까?
새벽종이 울리면 어서 어서 일어나 일터로 가는 것처럼 바지 속이 텅텅 빈 인간들이 눈에 띠이면 아하! 저 인간이 바로 ‘진실한 인간’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라는 말과 무엇이 다를까?
삼권분립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청맹과니 대통령. 민주주의의 민주라는 말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독재자 근성만 배어있는 인간답지 못한 대통령. 그 말로가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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