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5-09-09 11:46
세상살이는 신뢰로 시작 되어야 한다.
 글쓴이 : 명보
조회 : 1,263  
한민족 남.북 간에도 상부상조를 하고 종국에는 통일의 길로 가야하는데, 당국자들이 상호 신뢰가 무너지니 70년 분단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만나서 약속한 사항도 돌아서면 딴소리한다. 같은 민족이 아니라도 서로 돕고 살아가는 지구촌시대에 비록 분단은 되었지만 같은 민족끼리 서로 돕는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 날 이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것도 상호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치인들도 출마할 때는 수도 없이 많은 공약을 한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부정부패하지 않고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도덕적으로 지탄받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한다. 유권자들은 철석같이 믿고 투표한다. 당선되면 신뢰가 무너지는 일들을 골라서 하는 것 같다. 성추문 정치자금수수 등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자리 지키기에 눈물까지 보이면서 억울하다고 항변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부류가 정치인이라 한다.
 
이웃하는 한.일 간에도 가장 믿지 못할 첫번째 나라가 일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오히려 정당화하기에 급급하고 또 다시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정치행태를 볼 때 우리 국민들은 믿을 수 없는 이웃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신뢰가 가지 않으니 국민들은 일본의 이야기만 꺼내도 흥분부터 하는 것이다. 패전 후 독일은 진정으로 사과하고 유태인 학살에 대하여 지금까지도 머리를 조아리고 사죄를 하고 있다.
 
신뢰가 무너지면 되는 일 없다. 아니 될 수가 없다. 상호 신뢰하는 가운데 밀어주고 당겨주고 한다. 이웃간에도 친인척간에도 친구들 사이에도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의 소통되어야 오래간다. 신뢰가 깨어지면 그 때부터 소원해지고 등을 돌린다. 세상살이 첫걸음은 신뢰부터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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