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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성일 : 15-07-10 10:34
'유승민' 대권주자 1위 등극, 향후 행보를 조언한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324  
유승민이 드디어 여권 대선주자 1위에 등극했다.
근소한 차로 김무성을 제치고 19.2%로 1위, 김무성 18.8%로 2위, 오세훈 6% 3위, 김문수 5.3% 4위, 정몽준 4.4% 5위 순으로 조사되었다.
지금의 지지도가 내년 총선을 거쳐 후년 대선까지 이어지리라고 보지는 않지만, 아무튼 유승민은 전국적인 정치인이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지지층은 그동안 정치권의 부패하고 가식적이고 파당적인 폐습들에 찌들어서 정치를 경멸하고 뒤돌아선 민심의 상당 부분이 유승민의 행보를 신선하게 보았다는 증거라고 본다.
과거 안철수의 지지도가 하늘을 찔렀던 이유도 안철수의 정치력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신선도 하나만으로 국민들이 지지를 보냈던 결과였는데, 이번 유승민 사건은 안철수 시절과 매우 유사한 측면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그만큼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미숙함과 기성 정치판의 눈치 보기 등, 정치판에 대한 혐오감을 가진 유권자들이 많다는 것을 대통령이나 정치권 모두 알아야 한다.
유승민은 앞으로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확실히 지켜가며, 자신의 장점인 경제문제에 대하여 국가적 문제와 대안을 만들고 널리 공포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국가의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유승민 자신의 정치적 도약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승민은 과거의 안철수처럼 미숙한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통령과의 각은 각이고, 국가 전체를 보는 시각에서 유연하게 앞으로 나간다면 많은 국민들이 유승민을 지지하리라 확신한다. 정치적인 세력 확장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리라 본다. 혹여나 국민의 지지도가 높아진 것에 흥분하여 교만해지면 그 지지는 모래성과 같이 무너지나니 소중하게 여기고 겸손하게 행동해야 한다.
정치인의 최종 목표는 대통령이 되어 국가를 올바르게 경영하여 국리민복을 더욱 확장하는 것이리라. 그렇다고 모두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한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그 길은 앞으로 세월이 갈수록 과거의 편가르기가 점점 사라지고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만들어 내는 데 누가 가장 적합한가가 포인트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경제전문가인 유승민은 매우 좋은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정치인이다.
유승민은 군도 필하였고, 크게 문제 될 일이 없는 재원이다. 이번에 그의 존재가 확실히 수면 위로 올라왔으니 정치 지도자 반열에 오른 많은 경쟁자들이 긴장도 할 것이다. 그런 것에 연연하지 말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지속해 주기 바란다. 국회의원은 누구의 하수인이 아니다. 오직 지역구민들의 대변자로써 한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라는 사실을 국민들도 인정해야 한다.
이번 일도 대통령과 맞섰다고 그것을 절대 권력자에게 저항하는 것쯤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좀 더 열린 시각을 키워 나가야 앞으로 다가올 시민사회에 온전한 시민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유승민이 말했듯이 헌법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니 절대로 초법적인 법 해석이나 행위에 부화뇌동하는 뒤떨어진 시민이 되지 말고, 능동적인 시민의식을 갖추어야 하겠다.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지금 개혁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때를 맞았다.
정치인들은 멀리 보며 긴 숨을 쉬는 혜안을 뜨기 바란다. 허깨비와 같은 정치적 생명이나 유지하려 하지말고 알토란 같은 실력 있는 정치력을 스스로 만들어 가기 바란다. 유승민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다. 유승민의 앞길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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