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5-07-07 10:52
독재척결, 민주회복
 글쓴이 : 도제
조회 : 1,461  
(박근혜에 대한 지지층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이 옳다고 느껴진다.)
임기의 반이 지날 때까지의 박근혜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수치는 29%이었고, 오늘 현재 34%를 가르키고 있다. 어느 수치가 콘크리트 지지율일까? 콘크리트는 상황에 따라 가변 하는 액체가 아닌 고체다. 콘크리트 덩어리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고로 이제는 박근혜를 맹신, 맹종하는 무리들을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는 말이 아닌 구름 지지층이라고 불러야 옳다.
 
다음은 박근혜가 가지고 있는 꽃놀이패의 본질을 파헤쳐보자.
여당이든 야당이든 똘똘 뭉치면 힘이 배가 된다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특히 여당이 청와대와 한 몸이 되면 국정운영의 동력이 커진다는 것 역시 바보가 아니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는 여당과 동반자적 입장에 서는 것을 태생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독재자의 피가 흐르는 인간이다. 박근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주종관계뿐이다.
 
이런 반민주주의자가 탈당과 신당창당이라는 패를 가지고 여당을 겁박하고 있다. 여기에 겁먹은 여당내시들은 꼬리를 가랑이 사이에 말아 넣고 시도 때도 없이 오줌을 지리면서 낑낑거리고만 있는 형국이다.
 
소수가 다수를 이기는 것! 이것이 바로 독재이며, 공산주의다.
새누리당내 친박 대 비박의 숫자는 정확치는 않지만 친박 30%, 중도 30%, 비박 40% 정도로 분석된다. 이것을 잘 보면, 크게는 전체국민 중 보수30%, 진보30%, 중도40%라는 비율과 흡사하며, 박근혜의 구름지지층 30%와 친박30%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즉 박근혜는 지금 불과 30%의 숫자로 70%를 이기려고 하는 반민주주의자라는 말이다.
 
박근혜가 추구하고 있는 국가 및 조직이 어떤 것인가?
자신은 민주주의 국가의 잠시 스쳐 지나가는 대통령이 아닌 실질적인 군주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국가의 조직 또한 3권분립 따위는 그저 종이책에 쓰여져 있는 유명무실한 것으로 치부해버리고, 북한 김씨왕조의 그것처럼 단일지도체제를 선호하고 있다고 단언한다.
 
과거의 박근혜를 봐도, 박근혜는 조직의 일원이기보다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조직을 장악하려는 패권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유형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첫째가 바로 당정분리원칙이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임해 왔었다. 이것을 참지 못하는 박근혜는 2002년 제왕적 총재 운운하면서 이회창으로 부터 당을 빼앗았던 것이 바로 당정분리원칙이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10년을 박근혜는 당정분리 원칙을 무기로 노무현대통령을 탄핵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얼마나 많은 걸림돌로 작용했는지는 역사가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막상 대통령이 되고보니, 대통령이 당과 완전히 분리가 되어 정치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의 모순임을 깨달은 박근혜는 국회법 개정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당을 거수기로 전락시키기에 이르렀다.
 
두 번째가 바로 국회선진화법이다.
이 부분은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2012년 제19대 총선을 앞 둔 시점에 박근혜는 여소야대 정국을 예견하고 민주주의의 원칙 중 하나인 과반수 의결이라는 것을 무력화 시키는 법을 제정했던 것이 바로 국회선진화법이다. 그러나 선진화법의 잉크도 마르기 전 대통령 박근혜는 입만 열면 ‘선진화법 탓’을 하고 있다. 이것은 자신의 새끼를 부정하는 패륜적인 어미와 무엇이 다른가?
 
마지막으로 박근혜에게서 가장 치명적인 오류가 바로, 자신의 과거를 100% 부정하는 것이다. 과거? 태통령이 당의 일에 일절 간섭하지 못하도록 만든 당정분리원칙, 또 불과 51%를 가지고 국회를 좌지우지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국회선진화법,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박근혜는 입만 열면 책임정치를 말해왔었고, 책임총리를 말해 왔었다. 즉 ‘나는 아무 책임이 없다’ 남-탓 말이다. 꼬리자르기 신공 말이다.
 
고로, 지금 이 시기는 민주주의냐 독재냐 둘 중 하나를 택해야만 되는 엄중한 시기임을 구름 국민이 아닌 70%의 애국시민들이 자각을 하고 독재에 항거해야 된다.
 
박근혜 독재정권을 척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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