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5-05-23 10:48
수구보수의 막내 박근혜.
 글쓴이 : 도제
조회 : 1,613  
중도의 시대가 개막할 것 같다. 극우와 극좌는 이 땅에서 발붙일 수 없게 되었다. 새민련내에는 세 부류의 이념적 집단이 있다. 즉 운동권 좌파 그리고 호남 좌파와 새정치 중도파가 있다. 이들은 오늘도 패권을 가지려고 공공연하게 무리지어 싸움질을 하고 있다. 결과는 중도우파와 중도좌파의 연합체로 귀결 될 것이다. 문제는 그 때가 언제인가인데 지금 당장은 아니고, 다음 총선이 끝난 직후이다. 왜냐하면, 총선에서 대패한 문재인의 새민련은 해체의 길을 걷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의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좋은 의미에서의 발걸음이라는 뜻이다) 즉 김무성 대표는 자신에게 씌워진 보수의 냄새를 애써 지우기 위해 동분서주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김무성은 여당 대표의 신분으로 좌파와 우파 행사를 가리지 않고 참석을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5.18광주민주화운동 행사장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이고, 오늘 또 노무현 전대통령 추도식에 참석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의 행보가 계속되면 극좌나 좌파성향의 국민들을 제외한 보수 그리고 중도성향의 국민들은 김무성 지지로 돌아 설 것이 자명해진다. 이것을 정리하면, 언젠가 쫓겨 날 문재인, 야당성향의 중도계 국민들의 성원을 얻을 김무성 이렇게 정리 된다.
 
대망!
박근혜의 퇴임과 함께 이 땅의 수구보수 세력(박정희 유신독재세력)들은 동반 몰락할 것이 자명하다. 곧 박근혜는 수구보수의 막내가 된다는 말이다. 그 후 등장할 세력이 바로 중도파이다.
 
박근혜 정부하에서 개헌이 되지 않아도 할 수 없다. 단, 필자가 항상 주장하였듯이 박근혜 자신의 퇴임 후 안전을 위해서는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나 평양감사도 제 하기 싫으면 못 한다고 자신이 죽는 것도 모르고 우선의 달콤함에 빠져 살겠다는 것을 누가, 무슨 수로 말리겠나!
 
가장 좋은 것은 다음 총선에서 다당제가 되는 것이지만 이것 역시 거의 불가능한 구도이다. 그렇다면 현 새누리당에서 극우세력과 박정희추종세력들을 퇴출시키고 중도우파가 새로운 권력을 잡는 방법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다.(새민련 역시 다음 총선에서 강경좌파세력들을 퇴출시키지 못한다면 대선 탈환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즉 새누리당도 중도쪽으로, 새민련도 중도쪽으로, 마치 자그마한 물방울이 서로들에게 향해 가서 드디어 큰 물방울로 합쳐지는 것 같이 대한민국 정치도 중도의 정치가 될 것이다. 중도우파 대 중도좌파의 한 판 대결 거기서 승리한 세력이 누가 되든 대한민국 대개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될 것이다.
 
(첨언)
김상곤 전시울시교육감을 새민련의 무슨 위원장을 시키려고 하는 모양인데 이것은 하지하의 방법이다. 왜냐하면 김상곤 전교육감은 중도적 인사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대다수의 국민들은 김상곤을 개혁주의자로도 보지 않고, 좌파적 인사로 보고 있다.
 
문재인대표에게.... 생즉사 사즉생을 생각하라.
지난 대선의 아쉬운 패배를 생각하는 모양인데......당시 안철수라는 변수가 없었다면 즉 박근혜와 1대1로 붙었다면 과연 48%라는 득표를 할 수 있었을까? 지금도 그렇다. 만약 호남계가 견디지 못하고 홧김에라도 당을 깨버리면 당신 혼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연목구어다! 또, 당이 깨어져도 안철수가 당신 옆에 붙어 있다고 생각하나? 이 역시 오월동주다.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필자도 노무현 당시는 엄청 싫어했지만 사후부터 조금씩, 조금씩 노무현을 이해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죽하면 ‘그 분이 그렇게 하셨나!’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나 노무현 시대는 다시 오지 않는다. 만약 온다고 해도 과거의 방식으로 와서는 안 된다(열린우리당 창당 말이다) 과거의 물은 반드시 흘러가야 하고 새물이 유입되어야 나라가 깨끗해진다는 역사적 사실을 망각하지 말자. 즉 노무현식 진보정치의 꽃이 피려면 과거의 잘못된 운동권 사고는 과감히 깨어버리고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 보편적 복지와 국민의 기본권 확대 등등 이름하여 ‘가치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중도적 사고를 가진 젊은 인재가 야당의 대권주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결론은, 문재인 대표는 물러나라. 그리고 다음 총선에서 운동권 좌파 척결에 앞장서라. 몇 명이 살아남더라도 위 노무현정신을 올바르게 펼쳐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노무현 정신? 불행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노무현 정신을 깽판정치로 알고 있다. 이것을 노무현의 개혁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문재인 당신이 노력 할 수밖에 다른 방도는 없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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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5-05-23 11:08
답변  
구구절절 옳은 판단입니다.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수구세력과 골통좌파들이 준동하지 못하도록 눌러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