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4-09-21 11:23
세월호, 새민련, 지겹다!
 글쓴이 : 도제
조회 : 1,549  
도대체 이런 국가적 재난을 가지고 언제까지 패를 나누어 싸움질을 계속해야 하나?
이런 것을 처리하는 곳이 바로 국회이고, 정치권이고, 나아가 대통령이 할 일이다.
그러나 무능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국회는 처리는 커녕 더 시끄럽게만 만들고 있다. 대통령 마찬가지이다. 자신은 결단이라는 표현을 하지만 국민이 볼 때는 결단이 아니고 ‘발뺌’이다.
 
국민들도 마찬가지이다.
기소권 수사권을 준다고 나라가 당장 망하기라도 하는가?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3선개헌은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 아니고 법치국가의 뼈대를 바로 세웠던 것인가? 유신헌법은 대한민국을 마침내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떠들지 마라. 제발.
 
그래도 말을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노력이라도 해봐라. 더더구나 무엇을 보려거든 그놈의 색안경은 벗고서 보라. 그렇지 않아도 침침한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어려운데 하물며 짙은 색의 안경을..... 한심하다.
 
세월호 침몰 건에는 애초부터 특별법이 필요가 없었다. 대한민국에는 법이 있고, 사법체계가 엄연히 존재하고 그 전에 국민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수사를 하고 필요하면 기소를 하여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대통령이라는 자가 나서서 지레 겁을 먹었는지, 유가족들을 만나서 특별법을 만들어 준다고 약속을 하였다. 거기에 덧붙여 유가족들에게 한 점의 여한이 없도록 해주겠다는 말을 했다. 그렇다면 약속한대로 해 주면 된다? 여기서 야당 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놈들 그런 것 몰랐나? 뭘 바라나? 원래 그런 것들에게...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혹자는 야당이 유가족들을 뽐푸질을 해서 그렇다고 하고, 또 다른 혹자들은 반국가 불순세력들이 뒤에서 조정한다나 뭐라나..... 웃기는 소리!!!!! 난마처럼 얽힌 것의 단초는 검경의 무능력 때문이다.
 
생각해봐라.
세월호가 침몰한 당일부터 해양경찰의 무능이 도마에 올랐다. 그리고 움직이지 말고 선내에 가만히 있어라는 방송을 믿고 있는 300여 명의 승객들은 한 사람도 살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속옷 바람으로 도망친 선장개새끼, 개새끼를 따라나선 개보다 못한 승무원들.... 얼마나 큰 국민적 공분이 있었던가? 이때만 해도 누가 뭐랬나? 하루 종일 TV앞에 앉아서 한 명이라도 구조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지 않았던가? 이 때도 보수와 진보가 나누어 앉았었고, 여당파와 야당파 국민들이 따로 따로 앉아있었는가?
 
세월호의 실지 주인이 구원파의 괴수 유병언 및 유병언의 일가들이라는 것이 알려졌을 때, 야당이 무엇인가를 입막음 하려고 단식투쟁이라도 했는가? 그렇지 않다. 전 국민이 유병언을 잡아라고 요구하였고, 검경 역시 그 놈을 잡으려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들려오는 소식들 중 단 하나도 희망적인 것이 없었다. 팽목항 현장에서는 역시나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하고 있고, 언딘이니, 잠수사가 어떻고 저떻고.... 기억들이 나지 않는가? 이 바보들아!!!!!! 여기에 대통령이 나섰다. 해양경찰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이 최우선이고. 어떻고 저떻고......
 
원래 시끄러운 집구석에는 온갖 잡것들이 꼬이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다면, 대단한 애국자는 아닐지라도 그래도 한 점 국가를 생각한다면 잡것들의 무리 속에 끼일 필요가 없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정신을 차리고 진상조사위원회니, 특별법이니 그 따위 되지도 않을 소리는 집어치우고 현재의 법체제 아래에서 수사를 진행하여 법의 심판을 내려야 한다.
 
이런 과정 중에 무능력하거나, 특히 수사에 걸림돌이 되는 인간들이 나타나면 이 역시 법에 따라 잡아 처넣든지, 아예 목숨 줄을 끊어버려라. 경찰청장,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나아가 관련 정부부처, 대통령까지 책임을 통감하라.
 
아직도 세월호는 수심 40M 바다 아래 잠겨 있고, 그 속에는 10명의 생명이 있다. 언제 찾을래? 배는 언제 들어올릴래? 현재 재판 받고 있는 짐승보다 못한 선장 그 개끼만 처단하면 되나? 해양경찰 없앤다고 했으면 빨리 없애라. 구원파 씨를 말린다고 했으면 당장이라도 금수원부터 폐쇄 조치하라. 왜 못하나? 종교의 자유? 지랄들을 하고 있네!!!!!!
 
자신들의 무능력은 법타령으로 회피하고, 노란리본은 또 다른 법타령으로 막고, 여하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대통령 정신도 바꿔야 한다.
언제까지 엎드려있을 것인가? 천벌이 두렵지도 아니한가?
 
해법은,
여당단독국회를 소집하면 야당 저놈들이 나라를 뒤집어엎을 것 같은가? 염려하지마라. 저것들은 입만 시끄러웠지 행동으로는 못 옮기는 무능력자들이다.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무섭나? 왜 여론조사 있지 않은가? 야당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다면서?
 
여당이 먼저 야당에게 시한을 딱 정해서 국회로 들어오라고 해라. 그리고 그 시한이 지나면 단독국회를 개최하여 민생현안이라고 떠들고 있는 것들을 전부 다 처리해라. 국민들 다 알고 있다. 그러니 모든 것을 법대로 해라.
 
이런 것을 못하면 못하는 이유를 밝혀라. 뭐 캥기는 것이라도 있나? 대통령의 7시간 지금이라도 시간대별로 밝히면 안 되나? 대통령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더더구나 그 시간은 업무시간이지 아니한가? 밝혀라. 변명 하지 말고........
 
법 법 그러지 말고 제발 법대로 좀해라. 지겹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9-22 07:08:17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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