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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성일 : 14-09-04 15:03
체포동의안 부결 국회의원들의 심리분석
 글쓴이 : 도제
조회 : 1,798  
국회의원의 총 숫자는 300명이고, 이 중 새누리당 158석, 새민련 130석 나머지 12석은 정의당 5, 통진당 5, 그리고 무소속 2석이다.
 
이번 송광호의원 체포동의안 투표에 참석한 의원들의 총 숫자는 238명이고 이 중 223명만이 투표를 하였다고 한다. 일단 참석한 238명 중 무려 15명은 기권도 아니고, 무효도 아닌 유령들이었다. 왜냐하면, 투표결과 찬성73명, 반대118명, 기권8명, 무효24명을 합해봐도 223표가 나온다. 그렇다면 15명은 어디 갔나? 아마 본회의장에 얼굴만 내밀었다가 막상 투표가 시작되자 자리를 떠버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기권보다 못한 회피다.
 
여하튼, 223명의 국회의원들이 투표에 참석하였는데, 재적인원 300명 중에서 무려 77명이 아예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뭐하는 인간들이지? 자신은 정작 국민들의 투표행위에 의해 당선되었으면서 말이다. 여하튼 223명이 투표하여 송광호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인간들은 고작 73명이다. 반대는 118명이라고 하나 기권8명과 무효 24명을 합한 32명은 사실상 반대표를 던진 인간들이다. 특히 무효가 24명이면 전체 투표자 10%가 넘는다. 선거 즉 투표로 먹고 사는 인간들이 무효표를 만들어? 이 정도면 국회를 해산하여야 한다. 특히 참석하지 않은 77명과 기권8명, 무효표24명은 아예 지금 당장이라도 스스로 물러남이 옳다.
 
찬성이 고작 73명?
찬성하지 않은 자들의 숫자는 150명이고 재적의원 숫자로 보면 무려 227명이 찬성하지 않았다는 결과치가 나온다. 이 정도면 심리분석이고 뭐고를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동료의원을 감방에 처넣으려고 한 냉혈한 73명이 더 나쁜 사람들이 된다. 아니면 73명이야 말로 의회민주주의자 이거나..........
 
그나저나, 제 발로 당당히 감방으로 걸어 들어간 3명인가? 그들은 스스로 특권을 내려놓은 자들인가? 아니면 바보들인가? 여하튼, 이런 결과를 가지고 여야는 서로들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있다. 내가 야당의원이라면 이럴 때 찬성이 아닌 반대표를 던지겠다. 왜냐하면 만약 야당(새민련 96+기타정당10+무소속2=108명)이 전부 찬성을 던져놓으면 223명 중 과반수가 112명이니까. 그렇다면 새누리당에서 찬성표가 6명만 나오면 송광호는 체포된다. 이런 결과가 나오면 김무성대표는 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는 말을 지킨 것이 된다.(불과 6명이 찬성했는대도 불구하고) 그래서 야당 전원이 찬성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정도의 수학이 아닌 산수는 야당은 충분히 하고 있었다는 반증이다.
 
새누리당이 할 말을 하려면 일단 참석의원 158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어야 하는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인간들이 뭐라고 토를 다는 것을 보면 토가 나오려고 한다. 결론은, 여야 할 것 없이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은 전부 다 3류 정치인들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9-08 13:56:14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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