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4-08-15 01:53
고전으로 풀어보는 원칙없는 한국 정치판
 글쓴이 : 플라톤
조회 : 1,447  
 
 
고전으로 풀어보는 원칙없는 한국 정치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한다. 그리고 쉽게 원인과 문제점을 집계 분석 검토 연구 판단해 방안까지 요약할 수 있는 방편을 찾아보니, 우리민족 전래의 원칙(금칙과 계율)을 정리해보고 또 현대적인 원리와 비견해 계량해 보는 게 쉬울 것 같다
 
 
 
한민족 고유의 사상 이념과 선조들의 삶의 기본적 금칙과 계율
 
1. 백의민족의 홍익인간 사상
2. 민족 사회의 통념, 삼강오륜과 세속오계
3. 사마천의 사기와 동양 역사 그리고 민족역사
4. 동양의 4대 사상(공맹의 유가, 묵가, 노장의 도가, 법가 상앙과 한비자)
5. 공자의 子絶四
6. 예의염치
7. 정도전과 경국대전 그리고 피혐
8. 육도 삼략과 손자병법
9. 한훤당 김굉필의 한빙계(寒氷戒)
10. 한비자의 47가지 징망
 
아래는 고전적이거나 현대적 철학 요소와 테크닉
11. 간디의 나라가 망하는 7가지 요소
12. 기획의 원리- 계량화와 5W1H 3R 정신
13. 매너지리얼그리드 [managerial grid] 
14. 리더십 조견표
15. 대한민국 정치권의 10계명
16. 민족 성웅 충무공 이순신의 명량
17. 기타 등등
 
위의 것들은 우리들이 살아왔고, 내 여생을 살아 갈 계율이요 삶의 기술이며, 글을 쓰는 기준으로 삼아왔거니와 어디엔가 한 두 번씩 소개했던 것이기도 하다.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간단하게 정리해 본 것이다.
 
 
정치권에 관련해 발생되었거나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예  
 
 
한국 정치 지도자들에게서는 위와 같은 동서고금의 진리들과 여느 인간이라도 갖추어야 할 소양이요 기본적 철학적 이해와 실천 및 행동 수칙(각종 금칙)들이 사라진 것만 같다. 어쩌면 가정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받았더라도 역사 왜곡하던 조선말의 권문세가들이나 작금의 전교조들처럼 물에 씻어버린 모양이다.
 
큰 실례가 되겠지만, 한국 실정법 상 위정자들 중 비판하기에 제일 안전한 대상()인 박근혜 누님 대통령 행위를 예로 삼아 위 열거한 원칙과 기준으로 풀어 나가보자.
 
각종 위원회만 만들면 그만, 다 책임진다 하고, 내 돈 아닌 국고만 열어젖히면 그만, 잘못한 것들은 사람이든 조직이든 없애고 자르면 그만, 남들 탓만하면 그만 등인 사고의 출처는 어딜까?
 
“12. 계량화, 5W1H, 3R 정신 및 기획의 원리를 원용한다.
그 어떤 정보가 많다고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그 정보들을 분류 계량화하고 취합하거나 연구 분석하여 유유상종하는 요소들을 압축하고 정리 종합하는 가공된 형태의 정보만이 유용할 뿐이다. 아울러 올바른 ProcessSystem도 겸비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예를 들어 세월호 침몰시 허튼 정보를 무분별하게 전파되어 오늘의 난국을 불러 일으킨 사례로 간단히 설명된다.
제대로 된 ProcessSystem과 관계자들 개개인의 책임에 따라 최소한의 능력만 발휘되었다면, 사고가 날 이유조차 없었고, 사고가 난 연후에도 잘 대처하였을 것이며, 혹시 최악의 경우인 현재의 결과였다 하더라도 유병언과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홍역을 치루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물며 동양인의 기저에는 전제군주시대에도 기본적으로 자리매김한 불변의 진리가 있다.
"천명을 받은 임금은 결국 백성을 하늘처럼 모시는 것이 그 책무이다."
군주들은 경연석상에서 매일같이 이러한 원칙 교육 받았다.  
 
“'장수의 의는 충이며 그 충은 백성에게 향한다. “명량의 이순신장군 말씀이다.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이런 원칙과 신뢰를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다.
다른 위정자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공복은 말 그대로 백성들의 종 노릇을 해야 하건만, 대한민국의 공복들은 언젠가부터 국민의 상전이 되어있다.
연속되는 불행한 사태에 넋을 잃은 국민들에게 위안은 못 줄 망정, 그런 와중에도 자기 밥그릇 싸움에만 급급한 정치인들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측은지심조차 지니지 못한 것 같다.
 
위의 예와 같이 사건 하나만을 놓고 되짚어 보아도,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은 엄청난 모순들을 폭탄처럼 안고 있음이 자명하지 않은가?
 
그런데 더욱 어려운 문제는 다름 아닌 우리 국민들에게 있다.
그 언젠가부터 공복들을 구원파 사이비 교주 유병언처럼 신격화시키는 웃지 못할 짓을 비판하면 어김 없이 대부분의 국민들로부터 빨갱이수구골통으로 치부되는 대한민국이다.
 
수천년 전인 기원 수백년 전 百家爭鳴 시대에 이미 정립된 동양 4대 사상이 우리의 뼈속 깊이 각인되어 있을 터인데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미 숙지하고 있을 게 자명하겠지만, 이제 위 열거 항목 중 긴요한 것들 몇 가지만 간단하게 반추해 보자.
 
'홍익인간(弘益人間)-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와 '세상으로 나아가 도리로 교화한다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인본주의적이고 현세주의적인 윤리의식과 철학사상이 한민족 전통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다.
단군(檀君) 신화는 우리 민족의 가치 의식과 특질이 잘 나타나 있다.
 
 
三綱五倫
三綱: 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자강(父爲子綱부위부강(夫爲婦綱)
 
五倫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에 의가 있어야 하고,
父子有親(부자유친):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 친함이 있어야 하고,
夫婦有別(부부유별): 부부 사이에 분별이 있어야 하고,
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 차례가 있어야 하고,
朋友有信(붕우유신): 벗과 친구 사이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
 
 
세속오계(世俗五戒)
事君以忠(사군이충): 충성으로 임금을 섬기고,
事親以孝(사친이효):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기고,
交友以信(교유이신): 믿음으로 벗을 사귀고,
臨戰無退(임전무퇴): 싸움에서 물러섬이 없고,
殺生有擇(살생유택): 산 것을 죽임에는 가림이 있다.
 
 
공자의 子絶四
- 孔子가 엄금한 4가지 언행
1. 毋意, 즉 제멋대로 남의 뜻을 왜곡하거나 간주하지 말라.
 - 사사로운 욕심과 욕망의 자의(恣意)
2. 毋必, 즉 자기 주장만 옳다고 여기며 무조건 관철하려고만 들지 말라.
 - 자기 언행에 있어 반드시 틀림없다는 (期必)
3. 毋固, 너무 완고하게 고집만 부리지 말라.
 -
자기의 의견만 옳다는 아집의 (固執
4. 毋我, 자신에게만 사로잡혀 아집을 내세우지 말라.
 -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獨尊) 
이렇게 네 가지를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言行으로 꼽고 있다.
 
예의염치(禮義廉恥)
예의염치(禮義廉恥)를 국가의 네 가지 근본이라고 말한 사람은 관중(管仲)이다.
관중(管仲)은 제()나라 환공(桓公)을 도와 춘추시대 패업(覇業)을 이뤘던 인물이다.
 
그는 [禮義 廉恥 중에서,
하나가 없으면 나라가 기울고, 둘을 결여하면 위험에 빠지며,
셋이 무너지면 근간이 뒤집히고, 넷을 다 갖추지 못하면 결국 망한다] 하였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8-17 16:27:10 토론방에서 이동 됨]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