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4-08-11 23:36
김미화나 이정희에게 얻어맞는 변희재
 글쓴이 : shrans
조회 : 1,433  
종북이라 했다고 변희재가 입 큰 개구리 김미화에게 얻어맞고 이젠 백상아리 이정희한테 얻어맞았다. 난 개인적으로 변희재 및 이번 같이 맞은 분들에게 종북의 "종"자......한문으로 한번 표기해 보라고 싶다

같은 종류를 말할때 이 "種"자인가. 아니면 추종한다는 이 "從"자인가? 종북을 말하는 분들이 정확히 "종북"이 의미하는걸 규정하지 못하면 분명한 종북에게 앞으로도 계속 얻어맞을 것이라고 난 본다

현 정권의 정책을 반대해도 "종북"이라고 한다. 현 정권과 다른 생각을 해도 "종북"이라고 한다. 이처럼 현재 사용되는 "종북"은 정체가 불분명하고 광범위?하며 포괄적?이고 모순적이다

예를 들자. 대북지원을 하거나 북과 협상하면 "종북"이라고 한다. 김대중과 노무현 및 그 세력을 놓고 그랬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도 했고 박근혜 대통령 정부도 대북지원과 협상은 한다. "종북" 아닌가? 그런데 이명박정부나 박근혜정부를 놓고는 "종북"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처럼 모순적이니 "종북"이라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

"종북"이라는 애매모호한...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수있는 말 버려야 한다. 진짜 종북일지라도 얼마든지 빠져나갈수 있는 엉성한 그물코 같은.....되돌아 와 나를 때리는 부메랑 같은 "종북"이라는 말 버려야 한다. 빨.갱.이면 빨.갱.이, 공산당이면 공산당, 사회주의자면 사회주의자, 김일성주의자면 김일성주의자라고 분명하게 규정하여 사용해야 한다

변희재 본인도 툴툴거렸다. 종북이라는 말은 과거 민노당이 찢어지면서 저희들끼리 노선투쟁을 할때 저희들이 만들어 낸 말이라고....그걸 사용한건데 무슨 죄냐고 툴툴거렸는데, 좌파가 같은 좌파를 노선으로 공격할때 만들어 낸 정체불명 허접스런 단어를 왜 사용하나?

반공. 우익으로 밥먹고 살면서 창조적이지 못해서 그렇다. 대중들이 귀에 쏙 들어오고 공감을 하며 설득력있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낼 능력이 없거나 게을러서 그런것이다
 
반공. 우익으로 밥먹고 살면서 용감하지 못해서 그렇다. 빨.갱.이나 김일성주의자라고 했다가 "내가 빨간 빤쓰 입은것 봤냐? 증거대라. 내가 김일성 하고 짝짜꿍하는 것 봤냐? 증거대라"고 되맞을까 두려워 두리뭉실하고 편리한 "종북"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내가 만약 반공이나 우익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엉성하고 정체 불문명하며 부메랑같고 모순적인 "종북"이라는 말 쓰지않겠다. 김일성주의자, 김정일주의자, 김정은주의자라고 분명하게 찝어 말하겠다
 
얻어 맞을 인간이 없어서 대 조선일보와 조선일보에 칼럼쓰는 변희재가 김미화나 이정희 같은 것들한테 얻어맞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8-12 07:44:18 토론방에서 이동 됨]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주노 14-08-12 07:17
답변  
맞아요~ 종북이라는 어정쩡한 말,
차라리 김정은 주의자라고 하는 게 당당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