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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성일 : 14-05-23 12:06
대조적인 행보, 정몽준 후보, 민심이 승부처다,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1,981  
與.野 무소속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6.4지방선거戰이 막이 올랐다.

당락으로 웃는자와 우는자들을 가릴 수 있는 주어진 시간은 단 2주, 무엇보다 중요한 이번 선거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에는 새누리당 7선의원인 정몽준 후보가 출마했으며, 인천은 유정복 전 장관이 출마하고, 경기지사는 남경필 전 의원이 출마했다.

서울이나 인천 경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 모두 與黨內 내노라는 거물급 정치인들이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거물이든, 재벌, 초보정치인이든 상관 없다는 것이다.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들은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에 당선되어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명예를 높여 과시욕 탐하는 자리가 아니라 낙후된 지역발전이나 지역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신을 희생하여 살림을 도맡아하는 막중한 자리인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과 정몽준 후보의 캠프나 행보는 너무 대조적이다, 서울시장이란 자리는 활동할 수 있는 인맥도 필요하지만, 지역민들 민심을 잡아야 한다. 광역단체라는 수장은 무엇보다 지역민들과 소통이 원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후보의 캠프 '원순씨 캠프 희망²'는 20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캠프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비록 철거된 건물에 폐목재로 만든 재활용 가구들이 가득했지만 시민들은 이곳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박 후보를 응원했다.

박 후보의 캠프 내부는 버려진 가구와 폐목재를 재활용해 꾸몄다. 캠프 내 책상은 버린 문짝으로 만들었고, 폐목재를 쌓아 올려 만든 넓은 평상에서는 시민들이 플라스틱 우유 박스로 만든 의자에 앉아 수다를 떨었다. 칸막이 역시 쓰다 남은 비닐을 재활용했다.

박 후보의 캠프는 반듯한 사무실을 임대해 선거 캠프를 꾸미는 관행과 달리 곧 철거를 앞두고 있는 건물을 빌려 캠프로 재활용했다. 지난해 10월까지 한 은행이 사용하던 건물로, '이곳에서 차례를 기다려주세요'라고 바닥에 그대로 남아있는 안내 문구에서는 과거 은행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오는 7월 철거 예정인 건물이다 보니 천장의 콘크리트와 철제 기둥은 그대로 세워져 있고 캠프 내 책상은 버린 문짝이나 옷장의 상판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다. 폐목재를 쌓아 올려 만든 넓은 평상에서는 여러 명의 시민이 플라스틱 우유 박스로 만든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캠프를 움직이는 힘은 '자원봉사자'다. 이날 박 후보의 선거를 돕고자 몰려든 자원봉사자 200명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캠프 입구에서 안내 및 전화 응대 등 기본적인 업무를 비롯해 방문객들과 박 후보의 정책에 대해 상담을 하기도 했고, 때로는 홀로 오신 노인의 앞에 마주 앉아 '말 친구'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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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산층이하 서민들이 80% 이상 거주하고 있다. 요즘 정부는 세월호 사건 후유증으로 정계나 사회적으로 따가운 시선들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민감하고,

세월호 출항지가 더구나 유권자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내 행정구역이다보니, 서울, 인천, 경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 심적인 부담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반면, 야권 후보들은 서민들 민심을 얻고자는 행보(친서민행보)에 주력하며, "이것이 살길"이라 감지하여 속보이는 짓까지 서슴치 않고 있는데 여권 후보들은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주는 밥상만 받고 있을 것인가,

상투적인 정치구조, 이젠 달라져야 한다,
예전 돈받고 표를 넘겨주던 때는 지났고, 아들이 아버지 말듣고 아버지 지지자를 지지하던 때도 지났다, 결국 내가 나를 만들어야 한다. 주어진 시간 동안 많은 서민들을 찿아가 서민들의 고달픈 삶도 체험하고 설득하여 내것으로 만들어라, 그것이 바로 불변할 수 없는 소중한 내것인 것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5-26 21:51:13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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