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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성일 : 14-03-02 20:10
안철수 새정치연합과 김한길 민주당의 제3지대 창당선언
 글쓴이 : 명보
조회 : 1,849  
너무나도 깜짝 선언으로 저으기 놀랐다. 그 동안 논란도 많았고 우려도 많았다. 앞으로도 걱정스러운 대목은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야권이 툭하면  연대라는 이름으로 정말 해서 안될 후보를 단일화 짓거리를 피한 것은 정치판에서 그나마 당행스럽다.
 
안철수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라는 기치아래  정치 해보니 생각같이 안되니 60여년의 정통 야당과 함께 하는 것이 정치방법과  안전감을 얻을수 있는 잇점을 택했다고 볼수 있지만 구태정치를 답습하게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피할길이 없다.
 
민주당 역시 얼마나 정치를 못했으면 아직 제대로 출산도 못한 정당에게 무릎을 꿇어버린 비판의 칼날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안철수 새정치연합과 새로운 창당으로 환골탈퇴하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이번 기회에  민주당은 좌편향의 이미지를 새정치연합과 제3지대 창당으로 벗어버리고  혁신적인 새정치를 하면서 유구한 전통 정당의 올바른 정체성을 정립하여 수권정당으로 국민에게 사랑 받을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안철수 새정치 연합은 새정치 초심을 잃지말고 구태정치와 함께 하므로 받는 비판을 변명하려고 하지 말고 정도로서 극복하기 바란다. 이미 새누리당이나 정의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데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우려야 한다.
 
새누리당은 결정적인 강펀치를 맞은 꼴이 되어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다. 그 동안 3당구도로 가면 어부지리를 얻을 심산으로 릴리랄라 하다가 갑작스런 정치권의 변화에 당항해 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이 여론 조사에서  30~40%지지율을 받은것은 상대적으로 야당에 실망한  반대급부적인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이 정당 호감도도 결코 좋은것은 아니니 이번 기회에 새누리당도 뼈를 깍는 각오로 제2창당 수준의 당을 개혁해야 한다.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는 집권여당이 국민의 여론이나 비판의 목소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밀어부치기에   국민들의 호된 심판은 피하기 어렵다.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잘못한 점은 사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면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안철수 새정치연합과 김한길 민주당의 제3지대 창당선언을 비판하기 이전에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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