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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성일 : 14-02-08 12:14
이산가족 상봉 정치적 볼모가 되어선 안된다.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2,167  

 
<남북 분단으로 인하여 약 1000만 정도의 이산가족이 발생했으며, 남북 적십자사 간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으나 실행되지 못해 왔다. 그러다가 1985년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으로 역사적인 첫 상봉이 이루어졌다.

첫 상봉 이후 총 18차의 방문상봉이 이루어졌고, 2010년 제18차 방문상봉 1차 행사 때는 북측의 상봉 신청자 97명과 남측 가족 436명, 총 533명의 이산가족이 재회하였고, 제18차 방문상봉 2차 행사 때는 남측의 상봉 신청자 96명이 북측 가족 207명을 만났으며, 화상상봉은 총 7차까지 이루어졌다. 2007년 11월에 열린 제7차 화상상봉 행사에는 남ㆍ북 39가족씩 모두 78가족 500여 명이 참가해 남북을 광전용망으로 연결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2010년 말,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중단된 상태이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 "독수리"연습은 국가 안보차원에서 매년 연례중 훈련이라 주변국인 중국과 북한에 통보하고 동해와 서해에서 실시한다.

일본에서는 매년 한국에서 실시하는 훈련인지라 자국이나 자국령에 피해만 없으면 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주적국인 북한의 경우는 다르다. 북한을 겨냥해 공격 또는 방어차원에서 훈련을 실전처럼 강행하기 때문이다.

즉, 실전처럼 강도있는 훈련을 실시하는 우리가 못마땅한 것이다. 늘 자신들이 남측을 위협하고 압박하는 것을 주도해 왔는데 한.미 합동훈련이라는 명분으로 매년 이쯤이면 실전태세를 갖추고 자신들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그래 올해부터는 그 전례(한미연합훈련 등)를 깨보겠다는 속셈으로 그동안 남측에서 추진코자하였던 이산가족 상봉을 번번히 무산시키고 단절했던 것을 선제공략하듯 화법전술로 우리와 대화를 시도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북측에서 먼저 제시하여 우리측에서 분주하게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이산가족들 역시 반신반의하지만 꿈에 그리던 상봉 소식인지라 설레임에 밤잠 못이루고 학수고대했을 것이다.

설마설마했지만 역시 북한은 믿을 국가가 아닌란 것을 증명이라도 해주듯 북한 김정은이 구두를 신은 채로 어린이집을 방문한 예의없고 무례한 사진이 누리꾼들에 의해 일파만파 퍼진 것을 보도한 것에 대해 북한에서 우리에게 무례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산가족 상봉 재고의 첫 번째 이유는 "최고 존엄 모독"이란다. 한국 언론이 김정은이 구두를 신고 육아원 방에 들어가 앉은 모습을 꼬집은 것을 두고 "그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을 수 없는 천인공노할 만고대역죄"라 하였다.

"인민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자가 인민들에게 기본적인 에티켓 정도는 지켜야 된다는 보도에 발광하고 나섰다. 결국 이산가족 상봉을 명분으로 한미연합훈련을 막아보자는 속셈였던 것이다. 우리가 먼저 이산가족들 상봉을 주선하고 나섰는데 니들은 우릴 압박하는 훈련을 강행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

니들이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한다면 이사가족 상봉이 이번에도 무산될 수 있다는 것을 절대 배재하지 말란 것이다. 결국 한미연합훈련을 막으려면 남측 약점인 국민들을 인용하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에서 이산가족들을 볼모로 이용하면 막을 수 있을 것이란 단세포적인 생각에서다.

아직도 대한민국을 자국과 동등한 미개국으로 착각하는 북한, 공산주의 독재체제가 무너지고 붕괴되어야 비로소 대화라는 소통이 원할해질 것이다. 국가를 위해 국민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 국가만이 인정받는 세상인 것을 모르는 북한 김정은, 안타까울 뿐이다.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지는 것인 만큼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에 보내는 단호한 메세지인 것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2-11 11:33:43 토론방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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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올 14-02-08 19:49
답변  
지들이 하자고 해놓고 지들이 또 딴소리를,,,
그넘들 항상 그러니 조심조심해야 한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