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보배...오늘은 누구에게는 기쁜 날이 되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구에게는 슬픈 날이 되기도 한다...집안에 노인이 있으면 세상의 보배와 같다는 말이 있다...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우리 집안엔 세상의 보배가 없어진 것 같다...생전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세월에 주름진 부모님 모습에 눈가는 눈물이 맺힌다...내 안에 늘 기도로 사시는 사랑의 아버지 어머니이시다...난 나이를 먹어도 늘 걱정만 끼치는 철부지 아이이다...내 존재의 뿌리인 부모님은 고단한 인생길 마치고 내 곁을 떠났지만 내 맘속엔 늘 살아 계신다...문득문득 보고 싶을 땐 내 맘속을 들여다보곤 한다...다하지 못한 불효에 용서를 빌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