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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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6 22:49
[ 팩션 / 큰손 ] 1.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7,436   추천 : 1   비추천 : 0  
 
주식시장에서, 개미(일반투자자)가 큰돈을 벌거나 예금 이율 정도라도 벌거나 그나마 본전이라도 유지하는 것을 보았는가 ?
"내가 사면 영락없이 곤두박질, 내가 팔면 귀신처럼 급등"이라는 개미들의 원성은 결코 일부분의 현상이나 우연은 절대 아니다.
그러면서 또 그런 현상을 지적하여 중간에서 개미를 이용하고 돈을 뜯어내는 브로커들에 의한 2차 피해까지 있는 것도 이중고가 된다.
전에는 이런 것을 우연이나 일부의 것으로 돌렸지만, 고도의 시스템과 거대 자금의 폭력적 운용으로 개미의 일거수일투족이 그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상황에서,,,작은 움직임이나 적은 금액의 향방에도 철저한 대응을 하는 것을,,,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판이다.
 
드라마에서 신혼여행이나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카지노를 접하여, 칩 하나 달랑 넣었다가 일확천금을 얻는 장면을 보거나, 실제 매스컴에서 접한 사람들은 '나에게도 대박을'이라는 막연한 행운을 거는 사행심이 팽배할 수 있으나,,,
정작 도박장에서 - 어떤 도박이라도 - 돈을 버는 일반인은 없다.
간혹 있더라도 이내 모두 다시 처박게 되고,,, 있다면 그들의 전시용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
도박의 원리가 그렇기도 하지만, 도박 기계 조작까지 확실하게 업주(재벌)가 이기도록 되어있음 또한 아이들까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절대,,,절대로 개미는 주식에서 큰돈을 벌 수 없다.
 
세상사, 이뿐이겠는가 ?!
각가지 큰손은 '갑'이라는 기존의 악을 신조 유행어로 만든 세태에 걸맞게 태곳적부터 온갖 다양한 일에서 갑질을 했다.
그리고 이 갑질은 그들의 이익을 채우는 목적을 위해 어떤 것들이라도 을과 그 이하의 인간으로 만들면서, 그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데 익숙하고 당연시해왔다.
더 비관적인 것은,,, 이것이 동화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하고 인류 역사의 끝까지 지속할 것 - 아니 더 악화할 것 - 이라는 것이다.
 
현대 인류의 최대 발명품이랄 수 있는 컴퓨터의 진화로,,, 갑들의 갑질은 더 용의주도하면서 주도면밀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총체적 갑질은 이제 그 본체가 무엇이고 어디인지도 모르게 변질하고 변이된 것도 공포의 무게와 부피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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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내려오고 지금도 생성되는 각종 음모론과 괴담은 그래서 단순하지만은 않다.
 
이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큰손 이야기를 팩션으로 쓸까 한다.
어차피 픽션이 팩트처럼 되고, 팩트가 픽션보다 못한 세상이라서,,,무엇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게 돌아가고 또 돌아가게 만들고 있으니까,,,
차라리 막장 드라마가 판치고 허황한 스토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판타지'가 성행하는 것도 나무랄 수 없는 세상에서, 어쩌면 팩션으로 픽션을 칼질하는 것도 나름의 의미는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
 
[이 게시물은 더펜관리자님에 의해 2014-02-01 06:20:35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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