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나님을 만지고 싶습니다.
도무지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 만질 수 없습니다.
도마가 예수의 상처난 부위를 만져보고 확인 했듯이,
우리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만질 수 없음을 허탈해 합니다.
하나님은 보이고 만질 수 있는 형상이 아닙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어디에도 계십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 글을 쓰는 여기에도 계십니다.
그런데 만져 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허상인듯 실상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어느 곳에도 계십니다.
지금 조용히 눈을 감았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만져 봅니다.
역시 하나님은 여기 계십니다.
마음속 깊은 느낌으로 하나님을 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소불위하십니다.
마음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나를 차분하게 그리고 작게 만듭니다.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