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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여행]
 
 
작성일 : 15-02-21 11:50
인도,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871   추천 : 0   비추천 : 0  
인도,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
인도,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
또한 출입구와 묘궁 중앙에 새겨져 있는 아랍어는 코란에서 발췌한 내용들인데 전부 모양이 다른 각각의 문자이다. 그 중에는 세계가 멸망하고 심판의 날이 다가오면 문타즈와 샤 자한 부부가 부활할 것이라는 예언적 내용도 적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동서남북 네 개 방향에 세워진 50m의 탑 미나레트이다. 이 탑이 사방에서 중심의 묘궁을 받치는 느낌 때문에 타지마할이 더욱 웅장하고 권위적으로 보이는 것인데, 멀리서 자세히 보면 이 미나레트가 피사의 사탑처럼 바깥쪽으로 조금씩 휘어져 있다. 당시 자연재해가 잦았던 시대상을 반영하여 지진으로 높은 미나레트 탑이 무너져도 중심의 묘궁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일부러 밖으로 기울어지도록 제작한 것이다. 대칭에 대한 집착으로 커다란 조형물도 거침없이 짓는 한편, 인간에게 불가항력적인 자연에 대해서는 슬기롭게 대처하는 그들의 모습에 감탄이 나온다.

둘째, 건설에 사용된 어마어마한 양의 대리석을 무려 400km나 떨어진 자이푸르(Jaipur)지방에서 운반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인도,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
또한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반 전량을 아프리카 나무로 사용하였다. 실제로 무굴제국 제3대 황제 악바르 대왕이 머무른 시크리 성이 무너질 때, 타지마할은 건재하였다고 한다. 22년간 매일 2만여 명의 인부들이 동원되다 보니, 공사현장에는 이들로 구성된 타자간지라는 이름의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큰 규모의 공사는 세계에서도 드문 경우인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공사 규모와 이에 투자된 천문학적인 비용과 인력 때문에 불가사의의 건축물로 꼽는 것이다.

셋째, 자체의 아름다움이다.
인도,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
물론 규모나 역사에 있어서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같은 유적지가 우수하겠지만 미학적인 면에 있어서는 타지마할을 따라올 건축물이 없다. 이 때문에 타지마할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리석 건물로 칭한다. 흰 대리석은 밤에는 달빛이 반사되어 옅은 분홍색을 띄고, 낮에는 보석 장식들의 빛을 반사하여 천연의 빛이 스민다.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한 보석은 아프가니스탄의 사파이어, 중국의 수정, 티베트의 터키석 등으로 지역과 나라를 가리지 않고 최고급의 천연석만을 사용하였다. 이 들은 모두 대리석이 만들어질 때부터 함께였던 것처럼 작은 틈 하나 없이 박혀 있는데 바로 피에트라 듀라(Pietra Dura)라는 모자이크 기법이라고 한다. 이 기법은 르네상스시대 유럽의 건축물에서도 발견되는 양식인데 대리석에 문양을 판 뒤 그 홈에 보석을 끼워 넣는 형식이다. 이 때문에 5백년의 세월이 지나도 홈에서 떨어지지 않고 건재함을 과시한다.
피에트라 듀라(Pietra Dura) 모자이크 기법
피에트라 듀라(Pietra Dura) 모자이크 기법
인도 쇼핑 샵에서 본 피에트라 듀라 양식으로 만든 테이블. 살 수도, 가지고 올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것이었지만, 아직까지도 눈에 밟힌다.
인도 쇼핑 샵에서 본 피에트라 듀라 양식으로 만든 테이블. 살 수도, 가지고 올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것이었지만, 아직까지도 눈에 밟힌다.
안타까운 것은 타지마할은 원래 갖가지 금은보화 장식으로 극도로 여성적인 화려함을 자랑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 식민시대를 거치며 돔을 장식하는 금장식도 사라졌고 입구를 지탱하던 은문도 뺏기는 등 수많은 약탈을 당했다고 한다. 지금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다니! 완공 당시의 타지마할을 아쉽게 상상을 해 본다.

4. 숨겨진 감상 Point
인도,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
 
타지마할로 입장하는 입구를 그냥 지나치지 말자! 샤 자한 왕의 애틋함을 온몸으로 통감시켜 줄 신비한 체험이 숨어 있다. 우선 타지마할로 내려서는 계단을 1.5m 정도 앞에 두고 똑바로 선다. 그리고 타지마할 건물을 응시한 채로 종종 걸음으로 다가가 보자. 신기하게도 다가가면 갈수록 타지마할이 나에게서 점점 멀어진다. 샤 자한 왕의 부인을 향한 진한 그리움과 잡을 수 없는 사랑의 아련함이 이후 감상의 깊이를 더해 줄 것이다. 
 
출처:http://boomup.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3/2015021301129.html?news_Hea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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