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Parrot Cries with Its Body)
개봉일 1981. 10. 24.
출연진/제작진 출연진 황해(Hwang Hae) 최윤석(Choi Yun-seok) 정윤희(Jeong Yun-hui) 김형자(Kim Hyeong-ja) 감독 정진우(Jung Jin-woo) 제작자 정진우(Jung Jin-woo) 각본 김강윤(Kim Gang-yun) 김성화(Kim Seong-hwa)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Parrot Cries with Its Body (1981) 홀아비 최영감은 성불구자로 갓난아이 문과 수련을 데려다 기른다. 문은 서울에서 대학까지 마쳤으나 서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가하는데, 수련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사랑하게 된다. 문과 수련이 몰래 만나는 것을 발견한 박영감은 문을 억지로 서울로 보내나 문은 중도에 댄서출신 숙을 만나 집으로 돌아가고, 최영감은 문이집에 있자 수련을 떠나 보낸다. 수련은 집을 못잊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돌아오나 철교 밑에서 종수에게 유린당하고 죽게 된다. 한편 문은 숙과 함께 집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에 수련의 시체를 안고 우는 최영감을 보고 분노를 터뜨려 수련의 시신을 끌고 간다.
(한국영상기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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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는 아마 한국 최초의 동시녹음 작품일 겁니다. 1980년대 초는 군사정권 시절이라 영화에서 다룰 수 있는 소재가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유독 에로 무비가 많았는데 이는 전두환 정권의 3S 정책과도 부합했습니다.
당시는 정윤희의 노출 씬으로 꽤 선정적으로 보였겠지만, 지금 다시 보면 오히려 예술적일 듯합니다. 당시는 영화 '뽕'을 대표로 해 토속적 애로티시즘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만, 단순히 선정성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바닥 민중들의 삶을 담고 있었던 것 또한 주목을 받은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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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영화 "뽕" 등과 같이 B급 에로 영화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한국고전영화로서 사료적 가치와 함께 한국 문화로 평가 받습니다.
(보너스) 정윤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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