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북한은 스스로 노력해서 대화 테이블로 돌아와야만 한다"고 발언한 배경에 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회의에서 "북한과 대화가 이뤄지기 전에 위협적인 행동의 지속적 중단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불과 3일 전 틸러슨 장관이 "날씨 이야기라도 좋다. 일단 전제조건 없이 만나자"고 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발언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그의 놀라운 회유성 발언(사흘 전 발언을 지칭)과 날카로운 대조를 이룬다"며 "명백한 유턴(U-Turn)"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