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수도 마닐라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하고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한-유라시아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스·철도·항만·전력 등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9개의 다리 전략'에 대해서도 양국 정부 간 논의를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