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서 걸을 정도로 건강 회복
일본 롯데 “주총 날짜 아직 못 정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사흘 뒤인 지난 13일 오후에야 보고받았다. 신 총괄회장은 크게 화를 내면서 “검찰이 철저히 수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 만약 내게 혐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롯데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내 딸이지만 철저히 수사받고 (죄가 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중앙일보] [단독] 압수수색 보고받고 화낸 신격호 “나도 내 딸도 철저히 수사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