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검증 – 이재오는 어떤 정치인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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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의원은 어떤 정치인인가? 가난한 정치인, 도덕성을 가진 청렴한 정치인, 서민과 함께 하는 서민정치인, 에너지가 넘치고 추진력이 대단한 정치인. 그리고 소탈하고 담대하며 친화력이 있는 정치인이라 말해지고 있다. 대통령의 자질 면에서는 전혀 손색이 없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이재오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못 되는 것은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그는 “관례나 마치 미풍양속처럼 자리 잡은 부정부패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고 이대로 가면 우리는 한 치도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부패지수가 낮은 선진국들을 보면 자원이나 기술력에 상관없이 깨끗한 문화를 가진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또한 “현재의 좁은 영토 개념에서 벗어나 세계에 우리의 문화적, 경제적 영토를 건설해야 밝은 미래가 있다고 본다”며 “그런 측면에서 세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반부패 청렴은 우리가 국제적으로 진출하는 데도 꼭 필요한 자산이자 곧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부정부패 척결과 선진국에 관련한 이재오 의원의 발언을 다룬 기사는 많이 있다.
또한 이재오는 특임장관이던 2010년 11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 조찬 모임에 참석해서 차세대 먹을거리에 대한 개인적 소견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한국경제 2010년 11월 12일자 기사에 따르면, 이재오 장관은 이날 “공정사회 구현을 통해 부정부패를 해소하지 못하면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한 후 이어서 "우리나라가 그간 추진해 온 토목과 정보기술(IT) 중심의 경제 발전은 한계가 왔다"며 "우리나라가 50년, 100년 후에 국제 사회에 살아남고 위상을 떨치기 위해서는 KTX와 도시를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KTX 수출과 관련, "부산을 출발점으로 신의주와 러시아, 중앙아시아를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운행하는 유라시아 철도라인과 산둥반도를 거쳐 상하이, 베트남, 인도, 이집트를 경유하는 라인에 KTX를 수출하면 40여개국 66개 도시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언급했다.
도시 수출과 관련해서는 "외국의 경우 인구 15만~20만명 정도의 도시를 짓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는 2~3년이면 지을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지은 도시에 우리 교민들을 모여 살게 하면 그 도시가 곧 우리의 문화적·경제적 영토가 돼 우리나라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동 기사는 전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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