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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3 11:45
클린턴과 트럼프의 전혀 다른 선거유세 방식.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1,666   추천 : 0   비추천 : 0  

미 대선에 공화당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유세방식이 양당선거공약만큼이나 다르다고, 지난19일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에 있었던 힐러리 클린턴의 유세현장을 지켜본 강 은선 워싱턴특파원 현장취재 기사다.

 

클린턴은 폐렴서 회복된 것 같았고 목소리는 힘이 있었다. 선거 유세현장 강당 안은 어수선함이 전혀 없었고 지지자들은 질서정연하게 앉아있었다. 모든 게 철저히 준비돼 있었고 치밀하게 진행해 나갔다. 클린턴 스타일이다.

 

반면에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현장은 장마당 같은 분위기고 청중을 열광시키는 열정이 있었다.

 

트럼프는 공감. 클린턴은 전달이다. 트럼프는 설문조사에서 청중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묻는 질의서를 사전에 돌렸다고 했다. 또한 객실630개의 초호화호텔을 워싱턴 백악관5분 거리에 개장했다고 했다.

 

선거란 전쟁과 같아서 최종 투표마감일(118)까진 승패를 속단할 수는 없다. 다만 전투방식에 따라 전쟁의 결말을 예측할 뿐이다.

 

미 대선이다 보니 공화당. 민주당. 양당의 뛰어난 전략가들이 두뇌를 모아 내놓은 선거방식에 이의를 달수는 없으나 클린턴의 선거유세 방식으론 승리하긴 어렵다고 보인다.

좀 늦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클린턴이 이기는 수는 단 하나뿐이다. 동양의 한 촌부가 이런 소릴 한다고 누가 알아주기나 하련만은 현재 미 대선에 메시지 전달로선 부족하단 게 내 견해다.

 

선거는 전쟁과 같다. 세계전쟁사서 가장 많이 패한 원인은 자만이라고 할 수 있다. 전쟁을 치루는 당사자는 자기과거 지위가 어떤 것인지? 지난영광은 지금 치루는 전쟁판에 아무도움이 못 된단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상대보다 우월하다는 자만심은 이길 수 있는 기회마저 수포로 돌아가게 할뿐이다.

 

그렇다고 트럼프 후보역시 무난한 꽃길만이 있는 건 아니다. 자기에게 돌아온 기회를 버린 후보자역시 행복이 보장되는 것만은 아니란 게 운명에 신의 방침이란 것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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