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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 16-06-07 15:32
조영남이 왜 그림 당10만원만 줬을까?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1,652   추천 : 1   비추천 : 0  
2007041900757_0.jpg첨에는 나로서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였다. 조 용남그림의 위작 자말로는 그림 90%를 그렸다는데 그 정도 작업이면 상당한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갈 터10만은 도대체 말이 되질 않는 예기다. 거기 대해 인터넷선 또 말들이 많았다. 시간당 최소임금6.030원도 못 미치니 인간 거머리 아니냐?” 란 것이다.
 
그가 수전노란 말은 연예계소문에라도 들어본 적이 없다. 한참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PC작업이라면 그 가격에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하기에 이르렀다.
 
컴퓨터가 드로잉부터 물감 칠까지 가능하게 된 IT시대기에, 비용은 훨씬 절감된다. 한꺼번에 수십 장 작업해도 힘들게 없다. 가령 대작그림 20매에 200받아도 손해 볼일은 없이 보인다.
 
화투주제로 한 그의 그림들이 배경만 다르고 비슷비슷하게 구성됐단 것도 공장미술이란 퍼즐이 들어맞는다.더구나 조용남이 속초지검 기자회견서 자신을 정통미술가는 아니란말을 한 것도 그렀다.
 
그의 말을 다른 방향서 해석하자면 기존의 그림 그리는 방식대로 작품을 만든 게 아니라 생활주변 문화인 화투소재로 IT기술을 접목한 팝 아티스트 개념을 말한 걸로 이해되면 어떨까? 생활미술이 현대미술 한 분야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조용남의 화투그림은 너무 사실적이라 우리가 보통 아는 화가 그림과는 다르다. 그렀다고 조용남이 화가가 아니란 건 물론 아니다. 그러나 조 용남 그림이 화풍자체에 천재성이 있단 말은 들어 본적이 없다.
 
그러기에 비교적 저렴한160~ 300만 사이 경매에 팔린 걸로 알고 있다. 가수 인기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고 판 그의 그림은 사건이 알려지자 원하면 환불해 주겠단다. 이 사건 터지고 1억에 샀단 이도 있는데 그건 뭔가 이상~ .
 
그럼 이 사건이 왜 터졌을까? 이 위작 건의 당사자는 자기가 문제를 일으킨 게 아니라 내용을 듣고 다른 사람이 문제를 만들었단 말이 언론에 나왔다.
비교가 되는 일인 진 모르지만 지금우리사회는 있는 층 털어먹기가만연하다.
 
언제쯤인가 서초동 모아파트에 홀로 사는 노부인이 전화해 왔는데 재개발로 살고 있는 아파트가격이 13억이 됐단다. 그런데 이걸 노리고 털어먹으려는 패거리가 있단 것이다. “헐값에 재산을 넘기라며 작당하고 온갖 음모를 꾸며대니 노이로제에 걸린 지경이란다.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증거를 만들지 않아 여럿이 교묘히 작당하는 데는 도리가 없단 것이다. 할 수 없이 은행에 담보로 넣고 돈 뽑아 미국 사는 딸네 집에 가야겠단다.
 
아침에 아파트 뒤의 왕숙 천에 산책 나가면 비슷한 예기를 노인들로 부터 듣는다. 부산저축은행부터 정부기금에 이르기 까지 손안 대고, 떨어 먹지 않은 곳이 없다, 이젠 민간개인에까지 이른 걸로 보인다. 비적 떼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조용남도 그런 케이스에 걸린 건 아닐까? 내 칼럼에 난세란 용어가 자주 나온다. 난세는 이 있긴 있어도 제구실을 못하는 비적 떼가 날뛰는 시대를 말한다. 현대비적 때는 머리에 황색수건 두룬 게 아니라, 양복입고 넥타이 매고 가까운 측근 앞세워 털어 먹는 게 비적 떼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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