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7-25 01:51
한 골짝에 두 마리 범은 살기 어렵다.
 글쓴이 : 곽정부
조회 : 1,826   추천 : 1   비추천 : 0  
1436336032143.jpguntitled.png자연 생태계는 균형이라는 게 있다. 먹이사슬 구도에도 영향이 크지만 두 마리 호랑이는 원수관계다. 도저히 함께 갈 수 없는 구원이 깊다. 당한 쪽이 그동안 애써 참았지만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외세에 의뢰해 해결하려는 기미가 보이고 다른 한쪽도 이미 알았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내정국도 알고 보면 두 마리 호랑이의 영역 싸움에 애 궂은 민생만 고통 받고 있는 형편이다. 나라꼴이 말이 아니게 됐다. 이럴 경우 음지서 상대에 위해를 가할게 아니라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결정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어차피 한 골짝에 두 마리 범은 생존할 수 없다. 쌍방전력을 비교해도 50:50으로 용호상박이다. 한쪽은 인원수가 많고 다른 한쪽은 상위그룹을 점령하고 있다. 상위그룹 점하고 있는 쪽은 두뇌를 원활하게 움직이나 다른 한쪽도 인재면서는 그에 못지않다.
 
쌍방이 총력을 다 해 전투를 개시하면 승리를 예측하긴 어려우나 이긴 쪽이 차지하는 습득물은 상상을 초월할 걸로 본다. 이건 주인 없는 물건이다. 원래 주인을 찾는다면 백성의 것이라고나 할까? 사실 나라가 빛 더미에 앉고 작금의 처참한 민생고 원인을 찾는다면 두 마리 상위포식자의 무분별한 사냥 때문이라 해야 할 것이다.
 
두 마리 범의 전투에 민생은 초지일관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승자가 어느 쪽에 결정되던 공정성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8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628 낙 엽. (1) 남해어부 10-10 2198 1 0
627 안녕하세요! (3) ameria 10-09 1867 0 0
626    사주팔자가 어렵지않다 hrixjw77 06-14 222 0 0
625 반기문과 태산명동서일필 이어도 10-08 1979 1 0
624 [더펜 만평] 새누리당이 숙청해야할 해충들 (1) 이어도 10-06 1743 1 0
623 법이 무너졌는데 뭘 개혁한다? (1) 남해어부 10-06 1966 2 0
622 더펜 새 로고 (3) 주노 10-06 1986 2 0
621 여야 당대표가 극장가 볼 영화제목은 “세엣 … 남해어부 09-28 2104 0 0
620 “행복은 산 넘어 있는 거라”여긴 타향서 해… 남해어부 09-28 1726 1 0
619 이스라엘을 건국한 모세. 남해어부 09-20 1943 1 0
618 동로마의 멸망 (68) 남해어부 09-19 17231 1 0
617 대학교수 성추행 딱 끊는 비법, 남해어부 09-19 2591 1 0
616 조국을 러시아에 넘긴 반역자 야누코비치 대… 남해어부 09-17 2284 0 0
615 (上) 울릉도 이까바리. (1) 남해어부 09-15 2332 1 0
614    손실은 인상한다. 이구리 08-16 200 0 0
613 (下) 울릉도 이까바리 (1) 남해어부 09-15 2305 1 0
612 트로이 목마이야기. 남해어부 09-12 3729 1 0
611 박대통령이 지금 국가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 남해어부 09-07 2619 1 0
610 이회창“박근혜 수직정치” 자다봉창 두드리… 남해어부 09-05 2396 0 0
609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를 지켜보며. 남해어부 09-04 2389 1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