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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5-01-19 11:59
보육 교사의 폭력에 즈음하여...
 글쓴이 : 주노
조회 : 1,410   추천 : 4   비추천 : 0  
 어린이집의 보육교사의 폭력에 대한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또 기사가 터진다.
​전국의 어린이집이 4만 3천여 곳이며, 그곳에 종사하는 보육교사의 수는 어림잡아도 수십만 명 된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속담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는데, 우리는 유아기의 중요성에 대하여 너무나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까지 교육의 단계를 만들어 놓고 교육열에 삶이 궁핍해지기까지 자녀에 대하여 교육열을 불태운다. 그런데 인성의 형성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대책은 너무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본다.
우리는 교육 중에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인성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어린이 보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도 막상 말로만 떠들고 있을 뿐, 적합한 대책이 있는지 모르겠다. 보육이 잘 되려면 보육교사들의 자질을 높이는데 국가가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고, 유아교육 현장의 환경이 열악하지 않도록 지원과 함께 감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이다.
보육의 중요성을 인지하였다면 초등교육과 똑같은 수준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높여야 하는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보육 시설의 개선은 물론이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이 급선무라고 본다. 보육교사들의 월 급여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지 않은가?  월 급여액이 백만 원 수준이라면 과연 수준급의 교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는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국가 미래를 위해 어떠한 보육이 필요한지 깊이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인구 감소의 문제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으니 국가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수준 높은 보육교사를 육성하는 일이 국가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어려서부터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이 정착되어야 한다.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 백 년 지 대계다.
그중에서도 유아 교육은 가장 중요한 교육이니 의무교육으로 편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아교육은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다뤄야 하며, 유아원과 유치원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따라야 할 것이다. 국가에서는 유아교육을 교육의 바탕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보육교사의 폭행 사건은 심히 지탄 받아 마땅한 일이고 의법 조치해서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하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유아교육에 전념하며, 올바르고 좋은 교육에 힘쓰는 수많은 교사들이 혹여나 의기소침해 지지 않도록 깊은 관심과 배려가 더 해져야 할 것이며, 더욱 큰 사명감을 갖도록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유아교육을 없앨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수준 높은 유아교육에 대한 깊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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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 15-01-19 18:09
 
무상씨리지 할때부터 걱정된 부분입니다
정부가 돈만 대주니 너더 나도 달려들고 공짜라니 어린이집에 맏기고 그러다 보니 우후죽순처럼 늘었지요
 당연히 부실하게 돈만 빼먹는 꼴이되었어요
이성실 15-01-19 19:33
 
주노님, 무상보육비을 차라리 자녀가 있는 가정에 지원하여 유아 교육을 선택케 해야 합니다.

보육시설에 정부가 지원하니 경쟁력이 떨어지고 부모 눈치를 안보니 폭력등 폐해가 나타난것 같습니다.
청양 15-01-19 19:54
 
부모에게 보육비를 직접지원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렇다고 열악한 교육환경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의무교육에 편입시켜 점진적으로 정상궤도에 올려 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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