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검찰에 출두하는 정윤회를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다
억지스런 모습으로 기세등등한 모습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겸손한 모습을 보였으면 어떨까
정윤회 말처럼 청와대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고 비서관들과
연락이 일체 없었다면
과연 누가 불장난을 한다는 말인가?
그 불장난이 왜 청와대를 들쑤씨고 정국을 들썩이게 한다는 말인가?
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아니라고 한말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러쿵 저러쿵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런 상태로 조사가 끝난다면 검찰조사이후가
더욱 문제가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윤회와 박지만의 발언중 대통령을 만난 일이 없다
청와대 근처에 얼신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다
이말을 진짜 중요한 부분을 피해나가는 물타기용 발언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청와대에 가지 않고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 않았다해도
전화와 다른 수단으로도 얼마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지만과 정윤회는 국민들 앞에 만난적이 없다고 할게 아니라
영향력을 행사한적이 없다는 발언을 분명하게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전화나 다른 방법으로 비밀스럽게 한 영향력행사를 뚜렷하게
밝혀내기란 어려울 것이다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 대포폰을 애용한다는 것은 상식인데
무슨 수로 그걸 증명한다는 말인가?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 내가 했다고 할까
아니면 받은늠이 받아서 할수 없이 그렇게 했다고 할까
참 난감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그래서 가지 않았다 만나지 않았다는 발언이 중요한게 아니다
청와대 밖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국민들은 듣고 시퓨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솔직한 발언이 대통령의 국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검찰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몰라도 이도저도 아닌 송사리 몇마리에게
없는 죄를 만들어 놓고서 어정쩡한 조사로 끝내려 한다면 말리고 싶다
그럴때 아마도 검찰조사결과 발표이후가 또 문제가 되어
야당의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정국이 또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걱정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