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4-11-12 13:24
자유님께 건의드립니다.
 글쓴이 : 도제
조회 : 1,314   추천 : 3   비추천 : 0  
자유님! 자유님의 글이 더펜에 처음 올라올 때의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데안토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했습니다. 데안토는 합리적보수를 표방하면서 시작 된 곳입니다. 저는 거기서 참으로 많이도 논란을 벌여왔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데안토의 정체성이 많이 흐려지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마침 그 즈음에 더펜이 생겼고요 저는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최근에 어느 분이 더펜을 찾았습니다. 저와는 직접적으로 논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분과는 말도 함께 하기 싫어해서입니다. 그러나 즉 직접적이지는 않았지만 제가 주도적으로 그 분의 문제점들을 지적 했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하튼 그 즈음에 자유님이 들어오셨고요. 그 분이 자유님을 엄청 반기더라고요. 그리고 자유님의 첫 글이 과거의 글이라고 말씀하셨고요, 그래서 그 글이 어디에 올라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중에 자유님이 논객넷의 국민검사님이라는 것도 알았고, 그 곳에서 상당기간 활동을 하셨고 대표논객님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자유님과 건전한(?) 토론을 했습니다. 자유님도 마찬가지였고요.(사실은 우리 서로들 약간씩의 날선 칼끝을 내비치기도 했고요 ^*^......) 그러던 중 곰팡이 한 늠이 들어왔습니다. (데안토의 모래무지가 또오제라는 필명으로요........) 또 한 분 이곳 더펜의 정체성과는 약간 다른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요!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입니다. 제 나름대로는 참고 또 참았습니다. 다양성이라고 자조하면서요...... 그러나 무지가 좀 심했습니다. 그래서 무지를 쳐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인정합니다) 이곳의 관리자님을 제가 압박했습니다. 다행히(?) 관리자님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던 모양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자유님!
요즘 더펜에 발길이 뜸하십니다. 그 쪽 분들과 무슨 담합이라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건 그렇고요. 제가 한 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향후 제가 글을 박정희 전대통령 관련하여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 저와 토론을 계속하실 의향이 있으신가를 여쭈어봅니다.
 
솔직히 토론이 없으니 심심하고요. 또 토론도 그렇지 않습니까? 약간은 서로 간에 날을 세워서 아슬아슬하게 해야지 맛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어떻습니까? 저와 격조 높은 토론을 하실 의향이 게십니까?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자유 14-11-12 19:14
 
도제 님!
반갑습니다.^^

건의 사항에 대한 답입니다.^^

데안토란 곳을 전 출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 논객넷의 대표논객이 맞습니다.

제가 글을 쓸 때는 항상 목적이 있습니다.

"비판 글만 써서는 말 그대로 '농객'일 뿐이지만...
진정한 '논객'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로부터 정책적 아이디어 뱅크의 기능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러다 보니 때때로 분노도 나고
인간으로서의 희노애락을 다 겪습니다.

어떨 땐 아~! 내가 이정도 밖에 안 되는 인간인가! 하고 자책도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먼저 나무라다 보면, 남의 비판도 달게 받아 들여 지더군요.


다음은 박정희 대통령에 관한 사항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저는 분석을 달리합니다.

주로 어떤 분들이 비판을 할까?
왜 그럴까?
비판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분들의 바판을 어떻게 봐야 할까?
그 비판의 객관성은 얼마나 될까?
그냥 그 분이 싫은 걸까?

나같아도 대한민국 국민의 대단하고 까탈스럽고
배타적인 요구를 감당키 어렵겠구만
큰 정치인이 졸장부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외국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을 어떻게 볼까?
미안하지만 외국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한국사람입니다.
북한도 박정희 대통령을 욕하지는 않습니다.
전 세계가 영웅시하는 사람을 욕해봐야 득이 될게 없다는 것일 테지요.

박정희는 저의 본가가 살고 있는 구미선산 분이라
우리는 그분의 어릴적부터 소상히 잘 알고 있지요.

그렇다 보니 그분의 잘 못된 부분도 덮으려는 본능적 감싸안기가 작동하는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간과한 비판은 설득력을 잃지요.
베이비붐 세대인 우리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을 살아 왔지만
지금은 끽연가들이 얼마되지 않는 시대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판하는 분들에게 하나만 공개적 질문을 드립니다.

만일, 박 대통령이 집권한 시기에 대통령에 출마했던 사람중
박정희보다 더 나은 정치를 한 사람이 있었냐구요?

저는 말이죠.
김대중, 김영삼 씨가 대통령 직을 경험한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말이 필요없게 되었거든요.

그당시 박정희 대통령 대신 김대중이나 김영삼이 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습니다.

사실인 즉, 본인들이 그렇게 민주화 만주화라 떠들어 댔지만 실상 그들은
더욱 반민주적 행태를 자행했지요. 정확히는 그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방종으로
착각했는지도 모릅니다.
정적들을 제거하는 일에 용서와 포용은 자취를 감추었고,
돌아가며 사슬 퍼런 칼날을 빼어들고 복수극을 펼치는 또 다른 학살정치를 했습니다.

적어도 박정희는 그런 추잡한 짓거리는 안 했습니다.
관상학적으로 아랫턱의 넓기가 그 맘의 크기를 대변합니다.

지금도 나라가 개판이데...그당시 철없이 한부로 설치는
그들의 요구를 다 들어 줬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었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도제 14-11-12 20:45
 
아이고!
자유님이 저의 건의를 받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자유님이 길게 말씀을 하셨네요, 답례 차원에서 박정희대통령의 장점을 저도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추후에 본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유님! 토론다운 토론을 한 번 해봅시다. 기대합니다.

Tip이라기 보다는 친교 차원에서 한 말씀드리면....
자유님이 베이비 붐 세대라 하셨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세대의 나이가 1955년 부터 1962년 사이를 지칭하지요? 저는 베이비 붐 세대가 아닙니다. 그 전일까요 이후일까요?
뭐!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요!!!
     
자유 14-11-12 23:56
 
도제 님의 춘추는 1965년생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그리 아시지요.ㅎㅎㅎ^^
도제 14-11-13 18:19
 
저는 1979년 8월의 어느 날(그 날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구미시 모처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직접 만나뵈었습니다.(제가 있는 기관에 오시기전에 대통령 용품을 사러 다녔던 기억이 새롭네요) 작은 거인!

그 양반. 욕심을 조금만 버렸더라면 이순신장군에 버검가는 민족의 영웅 반열에 충분히 들어섰을건데
권력이 무엇인지?????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605 국회선진화법! 절묘하다. (3) 도제 10-22 1525 3 1
5604 청와대 여당대표를 비서로 착각하다 앗싸가오리 10-23 1481 3 1
5603 반기문 대선후보가능성 단 1%도없습니다 (1) ㄲㄹ 10-23 1572 3 1
5602 내시들의 이완구 합창 (2) 앗싸가오리 10-23 1495 3 1
5601 무썽이에게 쨉맞고 재오에게 화풀이를 (1) 앗싸가오리 10-31 1476 3 1
5600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틀렸다. (2) 명보 11-01 1426 3 1
5599 새민련, 반기문 질리게 만드는 꼼수 (2) 앗싸가오리 11-04 1306 3 0
5598 무상복지 부작용, 예견된 것 아니었나, (3) 세상지기 11-06 1378 3 0
5597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라,, (3) 주노 11-08 1364 3 0
5596 박파들 박원순에게 표를 줄듯 (2) 앗싸가오리 11-10 1404 3 0
5595 박근혜와 이재오,친박이라는 서청원 (1) 앗싸가오리 11-10 1516 3 0
5594 정권힘빼기와 야당 흔들기 앗싸가오리 11-10 1329 3 0
5593 복지망국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3) 도제 11-10 1348 3 0
5592 개헌이 박근혜를 영웅으로 만든다. (2) 도제 11-11 1378 3 0
5591 박근혜, 사기죄에 해당하지 않을까? (2) 도제 11-12 1404 3 0
5590 자유님께 건의드립니다. (4) 도제 11-12 1315 3 0
5589 더펜 ‘함께’를 구입했습니다. (5) 도제 11-12 1306 3 0
5588 독도를 못지키면 박대통령 물러나야 (2) 앗싸가오리 11-13 1343 3 0
5587 좀벌레 도제 11-13 1372 3 0
5586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아비타 만들려고 하… (2) 명보 11-13 1427 3 0
 1  2  3  4  5  6  7  8  9  10